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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방우혁과 유지석은 함께 학교 정문을 나섰다. “우혁아, 고마워.” 유지석이 방우혁을 바라보며 진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학교에서 친구가 많지 않은 그에게 자신을 위해 나서줄 친구는 방우혁밖에 없었다. “별말씀을. 너는 어쨌든 나 때문에 맞은 거잖아. 몸은 괜찮아? 만약 필요하면...” 방우혁이 말했다. “괜찮아. 나 같은 사람은 아픈 것도 몰라.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유지석이 히히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난 먼저 집에 갈게.” 말을 마친 방우혁이 뒤돌아서려 했다. “어이, 방우혁. 가지 마. 오늘 이렇게 기분 좋은 날, 내가 밥 한 끼 살게. 클럽 가서 술이나 한잔하자.” 유지석이 방우혁을 붙잡았다. “밥은 그렇다 쳐도 술은 사양할게.” 술에 별 흥미가 없는 방우혁이 한마디 했다. “제발, 내 사촌 형이 클럽에서 매니저로 일하는데 몇 번이나 얘기했어. 친구들 데리고 놀러 오라고.” 유지석이 성급하게 말했다. “고등학생이 클럽에 들어갈 수 있어?” 방우혁이 물었다. “네가 말하지 않고 내가 말하지 않으면 누가 알겠어?” 유지석이 웃으며 말했다. ... 강해 고등학교 근처에는 먹자골목이 있었다. 그곳에는 각종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었다. 한 포장마차에 자리 잡은 유지석과 방우혁은 네 가지 요리를 시켜 먹었다. 식사를 마치니 오후 6시 30분이었다. “방우혁, 가자. 얼른 가자.” 유지석이 흥분한 눈빛으로 말했다. 신나하는 유지석의 모습에 방우혁도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승낙했다.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강해시 중심가에 위치한 ‘스카이 클럽’으로 향했다. 규모가 큰 클럽이었고 주차장에 고급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방우혁과 유지석이 입구에 다가가자 경호원에게 막혔다. “너희 둘... 18살은 넘었니?” 경호원은 두 사람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넘었어요. 여기 신분증이에요.” 유지석은 미리 준비한 듯 바지 주머니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주었다. 경호원이 방우혁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는?” “신분증은 가져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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