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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장 귀원단

설강수는 몰랐다. 양형서의 배 속의 지네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하강우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이다. 하강우의 몸속에는 일곱 개의 용맥이 있다. 용은 짐승들의 왕, 새들의 왕, 곤충들의 왕이다. 그러니 지네가 용의 기운을 느끼고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바로 그 두려움 때문에 지네는 불안해지고 통제 불능 상태가 된 것이다. 설강수가 손을 멈추자 양은지는 다급한 표정으로 물었다. “설 신의님, 저희 아버지는 어떻게 되신 거죠?” 설강수는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고 되물었다. “혹시 아버님께서 심장에 문제가 있으셨나요?” “맞아요! 아버지께서는 심장에 문제가 있으셨어요. 하지만 반년 전에 심장 우회 수술을 받으시고 나서부터는 심장병이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설강수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 이러한 설강수의 행동에 양은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설 신의님, 저희 아버지의 상태가 어떤지 빨리 말씀해주세요.” “실력 없는 의사가 사람을 해친 겁니다! 그 심장 우회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아버님은 최소한 10년은 더 살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 수술로 인해 심맥이 모두 끊어져 버렸죠. 이제 아버님께서는 올해만 넘겨도 대단하신 겁니다.” 말을 마친 설강수는 고개를 저으며 떠나려 했다. “설 신의님, 잠시만요! 제발 저희 아버지 구해 주세요! 저희 아버지를 구해 주시기만 한다면 저희 가문에서 보답 크게 한번 하겠습니다.” “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약을 쓰는 것이지 감사의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설강수는 걸음을 멈추고 주머니에서 작은 약병을 꺼내 반짝이는 작은 알약 하나를 꺼냈다. “그래도 오늘 만난 것도 인연이니 이 귀원단 하나를 아버님께 드리도록 하죠. 이 귀원단은 천하에 나만 가지고 있는 선약입니다. 제가 81종의 희귀 약재를 선택해 태상노군이 쓰던 노군로에서 49일 동안 정제하여 만든 것이죠. 비록 작은 알약이지만 그 가치는 무한하며 2000억을 주고 사겠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눈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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