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장 이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이제 강대호의 말을 이해한 유범표는 서둘러 말했다.
“대호 님, 때가 되면 전 반드시 대호 님을 맹주로 뽑을 겁니다. 제가 잘 아는 모든 관주들에게 연락해서 함께 대호 님을 뽑을게요.”
“앞으로 저는 대호 님의 개가 되어 대호 님을 섬기겠습니다. 대호 님께서 명령만 내리시면 불바다에 뛰어드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
“범표 님,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앞으로 우리 둘은 의형제입니다. 범표 님을 꼭 친형제처럼 생각할게요!”
...
사무실에서 송아영은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하강우를 바라보았다.
“배원준 맹주님이 왜 하 비서의 체면을 그렇게 신경 써주시는 거지?”
송아영이 물었다.
“제가 맹주님의 목숨을 구해 드린 적이 있거든요.”
“목숨을 구해줬다고?”
“제가 그래도 의사잖아요? 제 의술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요. 지난번에 맹주님께서 수련하시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있는데 다행히 저를 만나서 제가 구해드렸죠.”
“그랬구나!”
그제야 송아영은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되고는 말했다.
“그럼 하 비서가 말 한마디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던 게 거짓말은 아니었네?”
“저처럼 정직한 사람은 사실만 말해요. 왜 거짓말하겠어요?”
“네가 정직한 사람이라고? 거짓말은 안 한다고? 하하!”
이소희가 그 말에 코웃음을 치더니 신랄하게 말했다.
“너는 분명 거짓말하고 있어! 배원준 맹주님이 정말로 네 체면을 세워주느라 그러신 것 같아? 맹주님은 사실 송 대표님의 체면을 생각하셔서 그러신 거야. 송씨 가문을 봐서라고!”
“네가 맹주님의 목숨을 구해줬다고 말한 건 분명 거짓말일 거야! 맹주님이 그때 치료가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중해시에 이렇게 많은 의사가 있는데 왜 하필 너한테 병을 봐달라고 하시겠어? 그때 네가 없었더라도 다른 의사가 맹주님의 목숨을 구해줬을 거야.”
“너는 그냥 운이 좋았던 거지! 우연히 맹주님의 목숨을 구해줘서 너한테 빚지게 만든 거고. 하지만 내가 진지하게 경고하는데 너 맹주님을 이용하지 마. 아무리 맹주님이 너한테 큰 빚을 졌다고 해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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