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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장 제가 먼저 마시겠습니다

장명호는 이 내기를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하강우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장 과장님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야 끝까지 가보도록 하죠. 이제 저희 둘 다 동의를 한 거니 약속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그때 가서는 변명을 해서도 안 되고 도망가서 안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알아서 남자답게 사직서를 내기로 하죠. 어떻습니까?” 장명호의 말에 이소희가 신이 나서 끼어들었다. “좋네요! 장 과장님, 말씀 잘하셨습니다. 제가 이 내기의 증인이 될게요. 두 사람 중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바로 사직서를 내는 겁니다!” 장명호는 기세를 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두 번째 대야를 집어 들었다. “제가 먼저 마시겠습니다.” 그러고는 목을 한껏 뒤로 꺾고 꿀떡꿀떡 술을 마셨다. 2.5 리터짜리 술이 또다시 장명호의 뱃속으로 들어갔다. 장명호는 어지러운 느낌에 몸을 휘청거렸다. 5리터는 그의 한계였고 평소라면 지금쯤 눈을 감고 잠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는 미리 숙취해소제를 먹어 속을 달랬기에 취기가 올라왔어도 쓰러질 정도는 아니었다. 지금 여기서 한 대야는 더 마실 수 있었다. “장 과장님, 정말 주량이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많이 마시고 어떻게 이렇게 멀쩡하신 거죠? 정말 진정한 남자가 따로 없어요.” 이소희는 안 하던 칭찬을 하고는 하강우를 바라보았다. “장 과장님 마시는 거 봤지? 뜸 들이지 말고 너도 빨리 마셔. 너도 남자라면 여기서 물러서지는 않겠지?” “이 비서님, 제가 남자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으시네요. 만약 저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러시는 거라면 그 관심 꺼주세요. 저는 이 비서님이 얻을 수 있는 남자가 아니니까요.” 하강우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이소희를 약 올렸다. “이 촌놈이 진짜 날 뭐로 보고! 너 따위한테 내가 관심이나 있을 것 같아? 너 같은 건 거저 준다고 해도 안 가져, 알아?” 이소희는 술이 가득 부어진 대야를 가리키며 말했다. “쓸데없는 말 하면서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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