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장 제대로 사고 친 거야
생각을 마친 유범표는 결심을 내렸다.
“이사 갈게! 오늘 바로 이사할게. 그리고 3천억 보상금도 당장 줄게. 그리고 앞으로 두 번 다시 한스 그룹을 상대로 허튼짓하지 않겠다고 맹세할게!”
유범표는 하강우에게 맞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술술 내뱉었다.
하강우는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더니 미소를 지으며 유범표를 향해 말했다.
“이사하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볼 생각은 없어요. 기한은 3일로 할 테니 3일 안으로 다른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다만 만약 3일이 지났는데 여전히 이곳이 비어있지 않으면 또다시 때리러 올 겁니다. 그리고 그때는 관장님을 때리는 값으로 관장님은 저한테 3천억을 더 주셔야 할 겁니다. 사람 때리는 것도 일이니까요.”
“걱, 걱정하지 마! 3일 내로 이사할게. 조용히 우설 거리에서 나가겠다고 약속할게!”
하강우는 유범표의 약속을 받고 나서야 이소희를 데리고 이곳을 떠났다.
두 사람이 가버린 후 유범표는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강지헌은 지금 한창 수술 중이었고 강대호는 수술실 복도에 앉아 수술이 끝나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대호 님, 대호 님이 조카분을 병원으로 데려가고 나서 그 촌놈이 저를 이 상태가 될 때까지 때렸습니다. 제자들도 그 놈 손에 하나같이 성한 구석이 없고요. 게다가 3천억을 뜯어가고 3일 내로 우설 거리에서 나가라고 했어요. 만약 3일 내로 나가지 않으면 그때는 또 때리러 오겠다고, 그때는 때리는 값으로 3천억을 더 받겠다며 으름장을 놨어요!”
“범표 님, 제 동생은 지금 수련하는 중이라 자리를 비우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자기 아들이 이렇게 된 걸 알면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지금은 중해 무맹의 맹주 자리를 차지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전까지 범표 님은 일단 그 촌놈이 하라는 대로 다 하십시오. 제 동생이 중해 무맹 맹주 자리를 꿰차면 그때는 사람들을 이끌고 가장 먼저 그 촌놈을 처리하러 가겠습니다. 범표 님이 당했던 수모의 몇백 배를 돌려드린다고 약속하지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한편, 하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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