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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장 만일의 상황

그런데 양은지가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송아영은 주먹을 한번 말아쥐고 빠르게 다시 풀더니 이내 양은지처럼 미소를 지었다. “하강우는 제 부하직원이에요. 그러니 하강우의 실력이 어떤지 저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하강우는 분명히 이길 거예요.” “분명히 이길 건데 저한테 그런 딜은 왜 하셨죠?” “뭐든 대비해 놔서 나쁠 건 없잖아요. 하강우가 이길 확률은 99.99%이지만 그래도 나머지 0.01%가 있잖아요. 저는 그 만일의 상황을 생각한 거죠.” ... 사람들은 두 명의 절세 미녀가 고작 촌놈 하나 때문에 기 싸움을 벌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질투도 났다. 물론 김수호 역시 그들 중 한 명이었다. ‘고작 저딴 별 볼 일 없는 촌놈 때문에 어디 가서 꿇릴 것 없는 두 여자가 기 싸움을 벌여? 저런 촌놈이 뭐라고 대체!’ 김수호는 두 여자 사이에 낀 하강우가 질투 나 미칠 지경이었다. 그는 이를 바득바득 깨물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저 촌놈 편을 들겠다는 말이지? 좋아. 내가 그 믿음 철저하게 부숴버릴 거야!” 김수호는 개석사를 향해 외쳤다. “지금 당장 세 번째 원석을 가르세요!” 개석사는 우대명의 원석을 먼저 갈랐다. 위이잉. 전기톱이 화려한 마찰을 일으키며 원석을 두 개로 갈랐다. 그러자 안에서 초록빛이 보였다. 우대명이 고른 마지막 원석은 에메랄드였다. 게다가 색감이 화려한 것이 못해도 40억은 되어 보였다. 김수호는 그걸 보더니 입꼬리를 위로 말아 올리며 활짝 웃었다. 그러고는 곧바로 그 원석을 가리키며 득의양양해서 김수호를 바라보았다. “봤어? 원석에서 에메랄드가 나왔다고! 이 정도면 못 해도 40억은 될 거야. 그러면 지금 현재 우대명이 고른 원석 세 개의 총 가치는 70억이 되는 거지! 그런데 네놈이 고른 원석은 벌써 두 개나 아무 쓸모없는 무가치의 돌덩어리야. 애가 골라도 이렇게까지 형편없지는 않았을 거다. 하하하!” 김수호는 이미 이긴 사람처럼 끊임없이 조롱해댔다. 하강우는 그의 웃음이 멎어들 때쯤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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