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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장 사표 써도 돼

‘집에 돌아가자고?’ 마지막 말에 사람들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송아영을 바라봤다. 중해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미녀 대표이사가 촌놈에게 같이 집에 가자고 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설마, 저 촌놈이 송아영 비서가 아닌가? 아니, 절대 그럴 리 없어. 그래서도 안 되고.’ 김수호가 참지 못하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송아영을 바라보며 물었다. “송아영, 너 아까 뭐라고? 저 촌놈이랑 같이 집에 간다고?” “하 비서는 내 개인 비서야. 당연히 나랑 집에 가야지. 우리 집에서 지내고 있거든. 그래야 24시간 대기하면서 부르면 바로 오지.” 이 말은 양은지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무슨 원인인지는 몰라도 하강우가 양은지에게 작업을 걸자 송아영은 질투에 사로잡혔다. 여자의 촉은 늘 예민한 법이었다. 양은지는 송아영의 적대감을 느꼈다. 원래는 다른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여자로서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여 생글생글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강우 씨, 저한테서 2,000억을 빌리고 싶으면 갚을 때 3,600억을 갚는 것 외에 다른 조건이 하나 더 있어요.” “무슨 조건이요?” “내 비서가 되는 거예요. 부르면 언제든 오는.” 양은지가 말에 힘을 주었다. 힘 있게 내뱉은 한 글자 한 글자 다 송아영에 대한 도발이었다. 송아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양은지가 무슨 뜻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고 양은지가 도발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송아영은 덤덤한 표정으로 하강우를 바라봤다. 하강우 이 나쁜 놈이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보려고 했다. “안 되는 건 아니에요. 근데 무슨 일이든 순서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이미 송 대표님 비서가 되기로 약속했거든요. 기간은 1년. 만약 은지 씨도 비서가 필요하다면 적어도 1년 후가 되어야 가능할 거예요.” 하강우의 대답은 조삼모사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총명한 송아영이 이를 보아내지 못할 리가 없었다. 송아영은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하강우를 노려보며 물었다. “그 말 무슨 뜻이야?” “어차피 송 대표님과 체결한 계약이 장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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