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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장

‘재밌는 일?’ 강하나는 순간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휴대폰을 꺼내 박지헌의 계정을 확인했다. 바로 1분 전, 박지헌의 계정은 카카오톡 채팅 기록 일부를 업로드했다. 채팅 기록 속 한쪽은 댓글알바 회사고 다른 한쪽은 놀랍게도 손민재였다. 심지어 채팅 기록은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이나 아이디도 가리지 않고 모두 오픈했다. 댓글알바 회사의 카카오톡 아이디는 바로 회사 이름이다. 그리고 손민재의 카카오톡 프로필은 본인 사진이다. [댓글알바:걱정하지 마세요. 이 분야로는 저희가 업계 최고입니다. 요구하신 대로 일단 30만 개의 계정을 투입했습니다. 모두 저희가 관리하는 최고급 계정들이니 화제 도나 여론 성 모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손민재:이 계정들로 며칠 정도 유지할 수 있는 거죠?] [댓글알바:입금하신 3억 5천만 원은 일주일 치 비용입니다. 일주일 기한이 지나면 저희는 업무를 중지할 것이고 그 전에 추가 요금을 입금하시면 10% 디스카운트해 드릴 수 있습니다.] [손민재:일단 일주일 진행해 보고 다시 결정하도록 하죠.] [댓글알바:사모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나 루머를 퍼뜨리면 되는 거죠? 지금 반응도 아주 좋은데 이걸로는 부족하신 건가요? 모든 플랫폼에서 사모님에 대한 욕설이 난무하고 있어요. 사모님 이름 뒤에는 김치녀, 된장녀라는 수식어가 공식처럼 붙고 있는데 더 어떤 걸 원하시는 건가요?] [손민재:그건 일시적인 거예요. 그쪽에서도 언제 여론을 뒤집을지 모르는 일이고 당신들이 해야 할 건 여론이 뒤집혀도 이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겁니다. 그게 바로 진정한 실력이죠.] ... 그렇게 두 사람이 강하나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려고 작당하는 채팅 기록이 무려 30장 넘게 업로드되었다. 채팅 기록을 모두 확인한 강하나는 놀란 표정을 감출 수 없었고 배신감에 온몸이 떨리는 것 같았다. 놀라운 건 박재헌이 박정재를 배신하고 자기 쪽에 섰다는 거다. 그리고 소름이 끼치는 이유는 강하나는 줄곧 손민재가 서다은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배신한 거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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