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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8화

집사 도훈이 침대에 누워있는 가주 도남천을 한번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만났습니다. 다만, 도련님께서 저희와 함께 돌아오려 하지 않습니다. 돌아올지 그리고 언제 돌아올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지도 않으셨고요." 도남천이 듣더니 눈빛에 실망의 빛이 번쩍였다. "나 때문이야. 내가 그들 모자에게 진 빚이 너무 많아서 그래. 하지만 도범이 이토록 나를 미워할 줄은 몰랐네. 내가 곧 죽어간다는 걸 알면서도 보러오지 않는다니. 에휴, 이게 바로 인과응보겠지. 바로 나 도남천의 응보겠지?" 그러나 그가 생각지도 못한 건 도훈의 말이었다. "하지만 가주님, 저는 도련님이 꼭 돌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희가 돌아오기 전에 서정 사모님께서 그러셨거든요. 당장은 도련님도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고, 도련님께서도 신중하게 고려해보겠다고, 그러나 지금은 아니라고 그러셨대요.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죠." "정말이야?" 도남천이 눈가가 촉촉해져서 말했다. "그래, 잘 됐네. 너무 오래 못봐서 그런지, 지금 어떻게 생겼는지 참 보고 싶네." "가주님, 도련님은 가주님처럼 멋지십니다." 도훈이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가주님. 도련님의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뛰어났더라고요. 너무 훌륭합니다. 연씨 가문의 청년 네명이 이전에 박씨 가문과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찾아왔었거든요. 그런데 도련님 홀로 그들 네 명을 참살했어요. 심지어 검기 공격이 엄청 대단했습니다." "그래? 생각지도 못했네, 세속의 환경 하에서 그런 성과를 거두어내다니. 만약 도씨 가문에서 어릴 적부터 배양했으면 아마 지금쯤이면 더욱 보통이 아니었겠네." 도남천이 듣더니 비할 데 없이 격동해했다. 그 도남천의 아들, 역시 천부적인 재능이 있고 장래성이 있었다. "참, 가주님. 저희와 도련님 사이에 오해가 좀 있었더라고요. 왠지 큰 사모님께서 꾸민 짓들인 것 같습니다." 도훈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말했다. "오해? 어떤 오해?" 도남천이 미간을 찌푸리고 즉시 추궁했다. "가주님께서 매년마다 아홉번째 호법더러 도련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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