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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축하 문자의 뒤쪽에는 호텔 자리까지 적혀져 있었다. “도범 이 자식, 우리한테 미리 알리지도 않고 왜 지금 결혼식을 올리는 거야? 생일잔치라고 하지 않았어?” 우씨 가문 가주는 눈살을 찌푸렸다. 방금 막 출발해서 박시연의 결혼식에 참가하려고 준비했는데, 갑자기 이런 문자를 받다니. “가주님, 그럼 어떻게 할까요? 지금 도범이 거행하는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겁니까, 아니면 박시연의 결혼식에 갑니까? 박시연은 정식으로 초대했는데, 도범은 통지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제야 알리는 거니 가든지 말든지 상관없지 않을까요?” 옆에서 한 중년 남자가 생각한 후 미간을 찌푸리며 우씨 가문 가주에게 물었다. “왜 하필 같은 날일까요! 만약 도범이 여는 게 그냥 생일잔치라면,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어쨌든 박시연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게 그 집 체면을 세워주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이 상황은 정말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아니면, 우리 일단 전신님이 가시는지 한 번 봐요. 만약 전신님이 도범의 결혼식에 참석하신다면, 우리도 거기로 가는 겁니다. 그리고 김씨 가문에는 축의금만 보내는 거죠!” 중년 남자가 다시 생각한 후에 가주에게 말했다. “만약 전신이 두 집 모두 가지 않으면? 그럼 우리는 박시연의 결혼식에 가자. 도범 쪽에는 축의금만 보내면 되겠지? 만약 전신이 오기만 하면 전신이 가는 장소로 가는 거야. 전신이 오면 다른 대장과 준장도 모두 같은 장소로 가겠지!” 결국 우씨 가문 가주는 오래 생각한 뒤에 결정을 내렸다. “그때 가서 보면 알겠지, 어쨌든 두 장소가 거의 같은 곳 아니야? 아주 가까우니까 일단 박시연 쪽에 갔다가 잠시 후에 전신이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도범 쪽으로 가도 돼. 축하하러 가는 거니까 양쪽 모두 가야지. 어때?” 우씨 부인의 건의에 모두들 동의했다. “그래, 괜찮아!” 우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일행은 곧 차를 몰고 호텔로 왔다. 두 개의 호텔은 정말 가까이 위치해 있어 멀지 않다. 우진은 그제야 광장에서 아직도 많은 부유 상인과 삼류세가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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