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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화

“지훈 씨, 혹시 도범이 진짜로 그렇게 세요? 설마 봐준 건 아니겠죠? 아직 필살기가 남아 있는데 안 쓴 거죠? 그 자식과 싸워서 질 수가 없잖아요. 그 자식 그저 힘만 센 거죠?” 한참을 고민에 빠져 있던 용천수는 끝내 참지 못하고 소진훈에게 물었다. “그 사람 엄청 대단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게 틀림없어요. 저 그 사람 못 이겨요.” 소지훈은 진지한 표정으로 백화점 2층 당구장 쪽 위치를 바라보더니 다시 담배를 태웠다. “게다가 제 사촌 동생이 우리 군인을 그렇게 무시했으니 상대가 봐주지 않는 것도 전 이해돼요.” 그러던 그때……. “너 정말, 어쩜! 한 판에 200억짜리 내기를 덥석 하겠다고 그러면 어떡해? 상대가 그렇게 자신만만하면 뭔가 있겠구나 생각은 안 들어? 지면 어떡하나 생각은 안 해?” 그들 앞에서 걸어가던 태철민이 한심한 아들을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이에 태용은 그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제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전 그저 저를 놀라게 하려고 제가 못하겠다고 할까 봐 일부러 그런 줄 알고 하겠다고 한 거예요. 게다가 저도 연속 10판 모두 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다고요. 기술로 따지면 상대가 저 5판도 이기기 어려워요. 그러면 저한테 있는 돈으로 갚아도 되는데…….” “됐다. 그만하자. 그 자식 실력이 평범한 것 같지 않으니까 오늘 재수 없다 치고 털어버려.” 태철민은 생각할수록 한숨이 나왔다. 그리고 그제야 뭔가 생각난 듯 용천수를 바라봤다. “그러고 보니 천수 군, 자네 가문에서 고용한 보디가드가 참 대단한 것 같던데. 그렇게 무서운 실력을 갖고 있을 줄 몰랐네! 그런데 이렇게 의리를 위해 대단한 보디가드를 해고하다니!” 그의 말에 용천수는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그가 만약 도범의 실력을 알았다면 그를 해고했을 리가! 하지만 이미 벌어진 마당에 후회해 봤자 소용이 없었기에 그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하하, 방법이 없죠. 제가 원래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게다가 저와 태용 씨와의 관계가 이렇게 끈끈한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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