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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4화

김씨 집안 사람들이 하나같이 도범을 무시하자, 박영호의 마음은 매우 불쾌했다. 이전에 도범을 보는 그의 마음에도 업신여김과 미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실력으로 자신의 우수함을 증명하였는데 김씨 집안 사람들이 이렇게 무시하다니. 그래서 그는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도범을 도와 말을 얹었다. “허허, 신의 의술? 군인이 무슨 신의 의술이야?” 박시연이 즉시 비웃었다. “허풍도 좀 작작해요. 무슨 한우현 전신이라도 되는 줄 알아요? 전 세계에 신의 의술이라고 자칭할 수 있는 존재가 얼마나 되겠어요?” 김씨 집안 주인은 더욱 웃으며 말을 보탰다. “아무리 자네가 장인의 다리를 치료하는 걸 도와주고 제갈소진의 병도 치료했다고 해도, 단지 장님 고양이가 죽은 쥐를 만난 것처럼 운이 좋았던 거겠지. 의술이 좋다고 쳐도 신의 의술이라 하기에는 아직 멀었네!” 도범은 이 말을 들은 후에도 여전히 조금도 개의치 않고 웃었다. “사실을 숨기지 않을게요. 한우현의 의술도 좋지만, 그는 저의 제자입니다. 저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경우가 많지요.” “풉!” 국물을 마시고 있던 김제성이 하마터면 탁자 위에 뿜을 뻔하며 크게 웃었다. “참 대단해, 정말 대단해, 허풍 떠는 데 1인자네.” 김씨 어르신도 박씨 어르신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이 데릴사위, 오늘 저를 정말 놀라게 하네요. 한우현 전신이 여기 없어서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이름만 직접 부르는 이런 행위는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칭 신의 의술이라고 하면서, 조금도 부끄럼 없이 얼굴이 빨개지지도 않는다는 게 참 대단하군요.” “여보, 무슨 헛소리야?” 박시율도 어이가 없어 몰래 도범의 소매를 잡아당겨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신호를 주었다. 모두들 그가 허풍을 떤다고 여기는데, 이런 소문이 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더욱 화가 난 나봉희는 직접 입을 열었다. “도범아, 입 좀 다물어! 오늘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구나. 한우현 전신이 얼마나 높은 존재인데? 세상 사람들이 가장 숭배하는 전신이야. 9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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