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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7화

백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시각 도범은 이미 자신의 별장으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었다. 마침 박시율도 돌아왔다. “여보, 오늘 하루 어땠어? 회사일은 잘 되고있지?” 와이프가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도범은 친절하게 물었다. “응. 괜찮았어. 박이성 이놈 비록 좋은 놈은 아니지만 자신을 어필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아. 공사관련 재료들도 모두 괜찮았고 질량도 꽤 좋았다. 이 점만은 매우 만족스러워.” 박시율은 가방을 내려놓으며 바꿔입을 옷을 찾고 있었다. 샤워할 준비를 하고 있는듯 했다. “그래? 아까 어머니가 말씀하셨어. 오늘 저녁 할아버지가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셨다. 여보 얼른 씻고 와. 우리 이따 밥 먹으러 갔다가 산책 하자.” 도범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할아버지가 웬일로 우리더러 밥 먹으러 오라고 하신대? 설마 무슨 일 생긴건 아니지?” “그건 나도 모르겠어. 어머니가 전한 말씀이니 아마 할아버지 성격으로 일 없으시면 우릴 부르지 않으셨겠지.” 도범은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박시율은 눈살을 찌푸리며 생각을 하려 애썼지만 도저히 무슨 일인지 알수가 없었는지라 아예 샤워하러 들어갔다. 샤워를 마친 그들은 맞은편에 있는 박 씨네 집으로 향했다. 예전에 박 씨네 집에 들어섰을때 하인과 가드들 모두가 박시율 그들 가족에게 좋은 기색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같이 적극적으로 그들과 인사를 했다. 이는 박시율로 하여금 만감이 교차하게 했다. 역시 돈이 없을때 곤난에 부딪쳤을 때만이 사람들의 진정한 속내를 알아볼수가 있었다. “도범아 이따 밥 먹을때 가능한 말을 아끼는게 좋을거야. 노인네도 너가 박 씨네 사위라는걸 인정하셨지만 넌 어디까지나 이 집안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노인네가 아직 널 완전히 받아들이진 못하실거야. 난 너가 자칫 말을 잘못해서 노인네의 미움을 사게 될가봐 두려워서 그래.” 나봉희는 도범을 바라보며 신신당부했다. 도범은 머리를 끄덕였다. “장모님, 알겠어요. 이따 소리 내지 않고 음식만 먹을게요. 그러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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