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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9화

"그렇게 생각하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알았죠?" 나봉희는 제갈소진이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이런 남다른 생각을 할 줄은 몰랐다. 그녀는 어쩌면 제갈소진을 도범의 첩으로 들여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의 그녀의 집은 그렇게 가난하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돈이 많은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소진 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그때 왕호가 웃으며 제갈소진에게 다가갔다. "이제 보니 저희 알고 지낸지도 꽤 되었는데 전화번호도 없더라고요. 연락처라도 교환하는 거 어때요? 앞으로 시간 될 때 같이 차 마셔요." "맞아요, 소진 씨. 연락처 좀 알려줘요. 심심할 때 같이 놀아도 되고." 한지운도 얼른 다가와 말했다. 제갈소진은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 그녀의 몸매와 얼굴은 박시율에게 전혀 뒤지지 않았다. 게다가 그녀의 집에는 돈도 많았고 젊기까지 했다. 이런 미녀를 만날 수 있다면 그것도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한지운을 본 왕호는 속으로 그를 욕했다. 자신의 말을 끊고 다가와 제갈소진의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 한지운이 그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하지만 제갈소진은 두 사람의 체면을 봐주지 않았다. "제가 뚱뚱했을 때에는 제 앞에서 욕도 스스럼없이 하더니, 뒤에서는 얼마나 더 심한 말을 했을지 생각 안 해도 알아요." 그 말을 들은 한지운과 왕호의 표정이 어색해졌다. 그들은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아니에요. 무슨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한테 방해받는 게 싫다면 저희가 갈게요, 하지만 앞으로 시간 날 때 저희 찾아와도 돼요." "맞아요, 소진 씨. 심심할 때 연락해요." 왕호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백 씨 집안 주인장께서 어르신의 칠순을 축하해 주러…" 그때, 사대 일류 가문에 속하는 백 씨 가문이 등장했다. 그들도 여전신이 박 씨 어르신의 칠순잔치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이 분명했다. 박진천은 도범의 말대로 소대장, 대대장, 심지어 준장까지 올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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