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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늙은이가 보기에도 나이가 많았다. 하지만 공격 속도와 수법이 무척 교활했다. 하지만 도범은 늙은이의 손을 잡고 확 끌어당겨 상대방이 중심을 잃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손을 놓곤 발길질을 했다. “퍽!” 늙은이는 멀리 나가떨어져 피를 토하더니 금방 숨을 거두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자리에 있던 이들은 숨을 죽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늙은이는 고수라고 큰소리를 치긴 했지만 일반인을 상대하기에는 충분했다. 혼자 열몇 명의 사람을 상대할 수 있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이들 중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람도 도범의 발길질 한 번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내가 말했잖아, 이 자식 싸움 잘한다고. 힘도 세고 속도도 빠르다고 했는데 어르신이 방심해서 그래!” 경호가 놀라서 말했다. “우리로는 정말 부족할 것 같네.” 그리고 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다른 곳에 숨어있던 이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칼과 파이프를 들고 냉랭한 얼굴로 도범을 바라봤다. 도범은 그 많은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뭐야, 사람 많네. 이, 삼백 명은 되겠네.” “당연하지, 너 혼자 오면 이 사람들까지 나서지 않아도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혼자서도 꽤 하네. 그래도 걱정하지 마, 우리 이화당 세력에만 빌붙어서 사는 사람들 아니야, 다들 이화당 본부 사람들이니 엄청난 실력을 지녔다고.” 그때, 민머리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오늘 네 딸이랑 산책할 기회가 아직 있다고 생각해?” “당연하지, 시간이 조금 늦어지겠지만.” 한편, 용신애는 공터가 보이는 곳에 숨어서 망원경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사람이 꽤 많네요.” “그러니까, 그냥 열몇 명만 온 줄 알았더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 거였어. 저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대대장도 힘겨울 텐데, 소장의 실력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용준혁이 말했다. “중장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저 사람들 허리에 명패를 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화당 세력에 빌붙어 사는 작은 세력이 아니라 이화당 본부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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