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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하하 아직 잘라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질 거라고 확신하지? 난 그냥 내 감에 따라 네께 괜찮아 보인다고만 했을 뿐이야!” 도범이 큰 소리로 웃었다. 그는 여전히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나 참, 이건 상대의 사기를 북돋고 반대로 자기 위세를 꺾는 말이라고요!” 곁에 있던 용일비가 결국 참지 못하고 한 소리 했다. “갈라 보자고. 먼저 내 것부터 확인해 보지!” 왕호가 기쁜 마음에 얼른 2천만 원을 지불하고 두 제자한테 자르라고 지시했다. 원석을 가른 후 곧바로 다가가 확인한 왕호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하 도범이 너 이 자식, 정말 네 말이 맞았잖아? 봐봐, 이 커다란 부분이 몽땅 얼음종이야! 색도 아주 좋아. 이거 팔면 적어도 몇 억 정도는 쉽게 벌겠는걸!” “이럴 수가!” 원석을 확인한 용일비와 용신애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왕호 저놈이 정말로 좋은 원석을 건진 것이다. 이 정도 빛깔은 평소에 쉽게 보기도 어려웠다. “축하드립니다 왕 씨 도련님, 좋은 원석을 얻으셨어요!” 점주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이 감히 잘라 볼 용기가 나지 않아 팔게 되었는데 이렇게 큰 손해를 입을 줄이야. 하지만 원석 도박이란 장사가 바로 이런 것이었다. 바로 이 짜릿함 때문에 계속하는 도박이었다. 이건 순전히 자신의 안목이 안 좋아서 놓진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았다. “어떠냐? 이제 도범이 네가 내 앞에 무릎 꿇고 개처럼 짖어야겠지? 인정해. 이 정도 원석이라면 이 거리에서 열흘에서 반달이 지나도 한번 나올까 말까 할 수준이라고. 그런데 그걸 내가 찾아낸 거야!” 왕호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오늘에서야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잠시 후 도범이 개처럼 짖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박 씨 가문 어르신의 칠순 생신날에 보여드리면 그야말로 완벽했다. “내 건 아직 잘라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질 거라고 장담하지?” 도범이 태연한 표정으로 웃더니 점주에게 말했다. “사장님 제 것도 잘라주시죠. 길게 쭉 갈라 주세요.” “알겠어요!”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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