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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9화

“지금까지도 우리가 왜 곽치홍이 끌려갔는지 알 수 없고, 이후에 우리가 곽치홍처럼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게다가 저의 재능으로는 봉원곡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없으니, 차라리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바라문 세계에서 나오면 저는 그제야 완전히 자유로워질 거예요!” 도범은 미간을 찌푸린 채 진지한 표정으로 오수경을 바라보았다. “수경 씨 말도 일리가 있네요. 수경 씨가 그렇게 떠나고 싶다면, 차라리 직접 돌아가서...” 도범이 말을 끝내기 전에 오수경이 재빠르게 도범의 말을 끊었다. 오수경은 약간 초조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렇게 쉽게 돌아갈 수 있다면, 진작 떠났겠죠. 도범 오빠의 재능으로는 봉원곡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도범 오빠가 의심받을 만한 일을 해도, 본인 재능 덕분에 깊게 파헤치지는 않을 거고요. 하지만 전 달라요. 저는 없어도 그만이잖아요. 제가 봉원곡을 떠나겠다고 하면, 반드시 붙잡힐 거예요. 그리고 바라문 세계에 가는 것은 제가 봉원곡을 떠나는 구실일 뿐이에요. 어차피 저들은 제가 봉원곡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없으니, 2년이 후 바라문 세계를 떠나 자금단방으로 돌아가겠어요.” 도범은 오수경의 무력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오수경의 결심이 이렇게 확고하다면 도범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도범은 차 한 모금 마시고 나서, 자신의 문제를 곰곰이 생각했다. 한편, 오수경은 도범이 자기 말을 계속 이어 가길 기다렸으나, 도범이 차를 음미하는 모습을 보고는 조금 불만스러웠다. 이윽고 오수경이 말했다. “도범 오빠, 확실하게 말해 주세요. 들어갈 건가요, 말 건가요?” 도범은 미간을 찌푸린 채 잠시 고민한 후, 진지하게 고개를 저었다. “저는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지금은 처리해야 할 다른 일도 있고, 2년은 너무 긴 시간이에요. 비록 바라문 세계의 자원이 풍부해 많은 젊은이가 들어가고 싶어 하는 건 알지만 바라문 세계는 불확실성이 너무 커요. 전 바라문 세계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이 있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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