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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6화

현수 장로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주서원이 이번에는 정말 너무했어. 사사로운 원한을 이렇게 드러낸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지. 이전 일들은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아 넘어갔다고 치더라도, 이번엔 상황이 더 심각해. 이런 중요한 대회에서까지 문제를 일으키다니, 정말 일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떻게 감당할 셈인가?” 백이 장로도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모른단 말이야? 이번 대회는 바라문 세계의 이익 분배와 관련된 일이라, 내곡 장로든 외곡 장로든 그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없을 텐데 말이야. 하지만 주서원은 그런 걸 신경 쓰지 않고 도범을 내세웠어. 도범이 재능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결국 6품 연단사일 뿐이야.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단지 바라문 세계의 자원 주권을 잃는 것만이 아니라, 망신을 당할 거야. 중주 연단사 연맹의 중심은 우리 봉원곡이잖아. 우리가 많은 연단사를 길러내고 수많은 재능 있는 연단사를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천봉종에 패한다면, 그 소문이 퍼지면 봉원곡의 명성은 바닥으로 떨어질 게 뻔해. 그때가 되면 연단사를 모집하는 것도 훨씬 더 어려워질 테고, 그로 인한 연쇄 반응은 분명 우리에게 큰 타격을 줄 거야. 누구든 이번 대회에서 지면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지 분명히 알 수 있는데, 주서원은 그런 걸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기 개인적인 원한만 챙기고 있어. 대국적인 생각은 전혀 하지 않군.” 백이 장로는 성격이 강직하고 봉원곡에 대한 충성이 지극했다. 백이 장로는 언제나 봉원곡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며, 사실 대부분의 장로도 내심 그렇다. 봉원곡의 지위가 흔들리지 않아야만 장로들의 이익도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장로들은 봉원곡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오히려 개인적인 원한을 우선시했다. 백이 장로는 이런 생각을 하며 점점 더 화가 치밀었고, 현수 장로도 주서원에 대해 억울함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주서원은 사실 서원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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