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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1화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 “서원 장로님께서 진재형 씨가 협박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진재형 씨는 누구에게 협박받았나요? 왜 하필 진재형 씨를 협박한 거죠? 모두가 저와 진재형 씨가 갈등과 원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재형 씨가 이조현을 고용해 저를 죽이려 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서원 장로님께서는 진재형 씨가 협박을 받았다고 하시는 겁니까?” 이 말을 마친 후, 도범은 고개를 들어 진지한 눈빛으로 서원 장로를 바라보았다. 서원 장로는 틀림없이 진재형의 뒷배인 듯했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렇지 않다면 서원 장로가 이렇게까지 진재형을 감싸지 않았을 것이다. 서원 장로는 얼굴 하나 붉히지 않고, 거짓을 진실로 만들며, 진재형에게 모든 책임을 면제해 주려 하고 있었다. 한편, 현수 장로는 도범이 이 질문을 던진 후, 자신의 수염을 만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질문이군. 하지만 서원 장로가 네 질문에 답하기 전에 나도 한 가지 묻고 싶어. 우리는 사건의 경위를 말하지 않았는데, 너는 어떻게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 거냐?” 도범은 고개를 돌려 현수 장로를 바라보았다. 현수 장로의 눈빛에는 몇 가지 날카로움이 있었지만, 도범은 현수 장로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느꼈다. 현수 장로는 진재형의 뒷배가 아니었다. 현수 장로는 노쇠해 보였지만 그 안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떤 위엄이 있었다. 현수 장로는 눈에 모래 한알도 들어갈 수 없는 사람임이 분명했고, 이런 사람을 마주한 도범은 오히려 약간의 자신감을 얻었다. 만약 이 자리에 있는 세 사람 중 두 사람이 진재형을 편들고 있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도범이 아무리 진실을 말하고 싶어도 아무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도범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리가 전송되어 돌아온 후, 진재형 씨와 마주쳤습니다. 진재형 씨는 왜 제가 죽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 말을 들었을 때, 저는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며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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