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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3화

“그리고 영천 경지에 도달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리지. 네 수련 경지를 볼 수는 없지만, 너의 나이를 보니 선천 초기 경지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야!” 이 말을 마친 후, 정수근은 이미 화를 억누르기 힘든 상태에 이르렀다. 왜냐하면 도범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수근을 대놓고 조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수근은 뛰어난 재능 덕분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대부분 아부와 칭찬을 받아왔다. 정수근에게 아부하지 않는 사람들도 그의 재능을 존중해 예의를 갖추며 대했고, 결코 도범처럼 말하여 정수근을 기막히게 만들지는 않았다. 정수근은 깊이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이놈! 이렇게 대놓고 나에게 맞서려는 녀석은 처음 본다. 너는 정말로 세상의 이치를 모르는구나. 연단사라는 신분이 있다고 해서 나와 맞설 수 있을 것 같나? 연단사는 내 눈에 그저 나에게 조금이나마 쓸모 있는 사람들일 뿐이다. 네가 내 충고를 듣지 않는다면, 내가 너를 저 세상으로 보내줄 테니 각오해라!” 도범은 눈썹을 살짝 치켜 올리며, 여전히 얼굴에 큰 표정 변화 없이 말했다. “저는 한 번도 연단사라는 신분이 특별히 귀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단지 정수근 씨가 먼저 도발했을 뿐이고, 저는 단지 반격했을 뿐이에요. 그런데도 제가 정수근 씨를 괴롭힌다고 생각하다니, 대체 당신 머릿속은 어떻게 생긴 거죠?” 도범이 지금까지 만난 고위직에 있거나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대개 자신보다 아래 사람들을 거만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들은 좋은 것들은 당연히 자신이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양보하지 않으면, 그것을 무시하거나 괴롭힘으로 받아들였다. 보통 재능이 평범한 무사들은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괜히 문제를 만들기 싫어하며 얽히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도범은 이들과 달랐다. 상대가 문제를 일으키면, 도범은 반드시 두 배로 되갚아주었다. 왜냐하면 도범은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도범의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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