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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0화

현수원이 나타난 이후, 현수원과 이민준은 도범 일행을 철저히 무시했다. 도범 일행은 현수원에게 사람 취급조차 받지 못했다. 한편, 황수혁은 감정이 격양되어 외쳤다. “배신자를 청소한다고? 이민준, 네가 그런 말을 한다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여덟 번째 장로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하나? 너희 둘이 나를 함정에 빠뜨려 이렇게 만든 거야! 나를 속인 거야!” 말을 마친 황수혁의 눈가는 붉었다. 황수혁은 자신이 큰 속임수에 걸려들어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 같아 기분이 매우 나빴다. 그러나 현수원은 냉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수혁 선배님은 위선자입니다. 매번 대의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인 것처럼 굴지만, 저는 당신이 얼마나 위선적인 사람인지 잘 압니다. 우리는 수혁 선배님에게 함정을 파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위선자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겁니다. 수혁 선배님이 아무리 숨기려 해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배님이 이미 연맹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 알아냈습니다.” 이 말에 도범은 깜짝 놀랐다. ‘연맹과의 관계?’ 비록 현수원이 연맹이라는 단어만 언급했지만, 도범의 머릿속에는 중주 연단사 연맹이라는 단어가 번뜩였다. 오직 중주 연단사 연맹만이 연맹이라고 불릴 수 있었다. ‘혹시 황수혁이 연맹과 거래를 하고 있었던 것일까?’ 현수원의 말을 들은 도범은 입술을 꽉 다물고 조용히 그들의 대치를 지켜보았다. 이때, 황수혁은 소매를 휘저으며 말했다. “정말 더러운 자는 다른 사람도 더럽다고 생각하는군. 나와 연맹 사이에 무슨 거래가 있을 수 있겠어? 연맹의 눈에도 나는 그저 하찮은 존재일 뿐이야. 연맹을 도와주는 것도 장로님이 허락하신 일이야. 나는 칠절종의 대제자로서 여러 책임을 맡고 있어,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그러자 현수원은 냉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쓸데없는 변명은 그만두십시오. 모든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십시오. 최근 연맹이 겪은 많은 일들은 모두 조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무슨 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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