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325화

“임호진 씨가 혈사신뢰를 남긴 목적이 통과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우리도 이를 이용하면 돼요.” 도범의 말에 백이철은 크게 놀란 듯 눈이 동그래져서 말했다. “맞아요! 도범 씨 말이 맞아요! 이 길의 마물들이 모두 제거되었으니, 우리는 이 길을 따라가면 돼요. 먼저 통과하고 나서 생각해요.” 결심을 내린 백이철은 말없이 고개를 돌려 다른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지시했다. “이건 만시종 임호진이 남긴 특수한 표식이에요. 우리는 이제 이 표식을 따라가야 가장 안전해요! 여러분이 피의 세계에 들어온 이유는 마물을 죽이고 천재지보를 얻기 위해서일 거예요. 하지만 지금 상황이 특수하니, 함께 행동하지 않으면 떨어져 나가 만시종 사람들에게 살해당할 수 있어요. 저는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 가기를 강요하지 않아요. 같이 가고 싶으면 따라오세요. 혼자서 마물을 사냥하고 천재지보를 얻고자 한다면, 막지 않겠어요.” 이 말이 듣고 나머지 20여 명이 충성을 맹세했다. “당연히 백이철 형님을 따라야죠. 우리는 떨어져 나갈 수 없어요. 천재지보도 중요하지만, 목숨이 더 중요하죠!” “이 형님 말이 맞아요. 걱정 마세요. 우리는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어요. 저희들은 선배님들을 따라가겠어요. 천재지보는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아요!” 모든 사람들의 다짐을 들은 백이철의 얼굴이 약간 밝아졌다. “좋아요. 그럼 더 이상 말하지 말고 빨리 가볼까요? 이전처럼 돌아가며 감지를 방출해 만시종의 임호진이 남긴 표식을 찾아봐요.” 도범은 백이철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백이철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숨기고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범은 백이철의 말을 반박할 수 없었다. 도범은 그저 백이철의 말에 따랐다. 일행은 임호진이 남긴 표식을 따라 봉두산으로 나아갔다. 봉두산은 멀리서 보아도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았다. 수천 km 밖에서도 그 전경을 볼 수 있었다. 봉두산에 가까워질수록 그 장엄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봉두산의 산기슭에 선 사람들은 마치 갓 태어난 개미처럼 작게 느껴졌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