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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3화

“그게 정말이에요? 나중에 가서 딴 말 하기 없기예요?” 소녀가 의심이 찬 눈빛으로 도범을 바라보며 물었다. “걱정 마세요, 난 절대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않아요.” 도범이 덤덤하게 웃으며 손바닥을 뒤집어 상처 치료하는 알약을 꺼내 소녀에게 던졌다. “이건 내가 정제해낸 상처 치료하는 알약이에요. 심하게 다친 것 같으니 일단 이걸 먹고 다시 이야기해요.” “흥, 극독이 들어있는 독약이면 어떡하려고요?” 소녀가 콧방귀를 한번 뀌더니 경계하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이에 도범이 울지도 웃지도 못하겠다는 어투로 대답했다. “하하, 내가 만약 정말 그쪽을 죽일 생각이라면 그쪽이 중상을 입은 지금 이 기회를 빌려 죽여버리면 되지, 왜 굳이 독약을 먹이겠어요? 시간 낭비하는 것도 아니고.” 소녀는 미간을 찌푸린 채 그제야 반신반의하며 알약을 삼켰다. 그러다 도범 등을 바라보며 차갑게 웃었다. “솔직히 댁들이 날 만나게 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이 숲 속엔 아홉 개의 마을이 있는데, 마을에 사는 수련자들은 심심하면 수련에 도움이 되는 영초 같은 걸 따러 이 숲 속으로 나와요. 그래서 아까 댁들을 아홉 마을의 주민으로 오해했던 건데, 이제 보니 아닌 것 같네요.” 도범은 문득 모든 걸 깨달었다는 표정을 드러냈다. ‘이 숲 속에 아홉 개의 마을이 있었구나. 그리고 이 소녀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벌써 그만한 수련 경지에 돌파한 거면, 기타 주민들은 또 얼마나 강할까?’ “그럼 수호 연맹은 또 뭐죠?” 도범이 잠시 생각한 후 다시 앞에 있는 소녀에게 물었다. “허, 그건 그냥 한무리의 사람들이 자칭하는 이름이에요.” 소녀가 쓴웃음을 지으며 한쪽 바위 위에 올라앉았다. 그러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나도 얼마 전의 일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이 곳도 예전엔 댁들이 살던 그 버려진 세상과 이어진 곳이었어요.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영기가 점점 희박해지기 시작한 거 있죠? 영기가 희박해지고 있다는 건 천급이나 진혼경으로 돌파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거라는 걸 설명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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