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5화
“드디어 성공했어! 비록 성공률이 높지 않다지만 이번 성공한 경험이 있으니 그 다음부터는 힘들지 않을 거야. 그러다 나중에 이 단약만 열심히 정제하다 보면 성공률도 틀림없이 제고될 거고.”
주먹을 움켜쥐고 있는 도범의 눈빛이 들끓고 있었다.
3품 단약의 정제는 확실히 2품 단약의 정제보다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정성이 지극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고, 도범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드디어 3품 저급 단약을 성공적으로 정제해내게 되었던 것이다.
도범이 쓴웃음을 한번 짓더니 단약을 조심스럽게 거두며 주위의 사람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이건 제가 일단 보관하고 있겠습니다. 지금 다들 천급 1품으로 돌파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제대로 안정을 찾지 못했으니 이 단약을 사용할 수 없거든요.”
그 후 도범은 쉴 생각이 없다며 다시 단약 정제에 전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연속 두 번이나 전부 실패하게 되었다.
물론, 두번의 실패는 전혀 도범의 정서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두 번 다 간발의 차이로 실패하게 되었으니.
날이 밝아지지만 않았어도 도범은 두 번 더 도전했을 것이다.
“도 가주님, 다행이네요. 여기서 여러분을 만날 줄은 정말 몰랐는데!”
그런데 이때, 다들 막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루우기와 도훈을 포함한 백여명의 도씨 가문의 가족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잘 됐네요, 도 집사님, 우기 장로님. 여기서 다들 만나게 되다니!”
도남천도 가족들을 보자마자 얼굴에 흥분한 기색이 드러나 말했다.
이에 우기가 즉시 앞으로 다가가 입을 열었다.
“가주님, 도련님, 엄청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 어서 말해 봐.”
남천이 도범과 눈길을 한번 맞추고는 우기를 향해 물었다. 두 사람 모두 호기심에 차 있는 표정이었다.
“헤헤, 제가 진신경 정점에 돌파하고 도훈 집사님께서는 천급 1품에 돌파했어요. 집사님께서 공법 한 권을 얻게 되었거든요. 어때요, 엄청 좋은 소식이죠?”
우기가 감격에 겨워 대답했다.
“도 집사님께서 돌파하셨다고? 이런 좋은 일이!”
도씨 가문의 가족들이 듣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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