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2화
가슴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들끓기 시작한 도범은 소리가 나는 방향을 따라 날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언가를 빼앗고 있는 강자 여러 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중에는 작은 세력의 장로들뿐만 아니라 하씨 가문과 제갈 가문의 장로들도 있었다.
그들의 중간에는 오래된 석대가 하나가 있는데 석대 위에는 옅은 파란색 빛을 띠고 공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고서 한 권이 둥둥 떠있었는데, 공법일 게 분명했다.
“이 숲이 확실히 보물 찾기에 좋은 곳이네. 정말로 공법이야.”
도범이 말하면서 바로 날아가려 했다.
그런데 마침 이때, 다른 방향에서 제갈 가문의 가주가 갑자기 뛰쳐나오더니 곧장 전방을 향해 날아갔다.
“하하, 공법이야, 공법이라고! 저 공법도 우리 제갈 가문의 것이어야 해!”
제갈 가주가 호탕하게 웃으며 신속히 날아갔다.
“꿈도 꾸지 마!”
진신경 후기에 돌파한 하씨 가문의 한 장로가 듣더니 바로 노호했다. 분명 곧 있으면 공법을 빼앗을 수 있는데 제갈 가주가 갑자기 튀어나올 줄은 생각지도 못한 듯했다.
그래서 그는 즉시 몸을 돌려 상대방을 막으려 했다.
“죽음을 자초하고 있군!”
제갈 가주의 눈빛이 순간 어두워지더니 하찮다는 듯 하씨 가문의 장로를 향해 말하면서 주먹을 움켜 쥐었다. 그러자 의외로 그의 주먹 위에서 금색 빛을 띈 영기가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쾅-
곧 있으면 진신경 정점에 돌파할 수 있는 강자 한 명이 바로 제갈 가주의 주먹에 맞아 바닥에 떨어졌고, 그대로 피를 토하고는 숨을 거두었다.
“천급에 돌파했잖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상황을 보자마자 하나같이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자신의 전투력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제갈 가주는 걱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두 손을 뒤에 짚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 나 제갈 홍운이 제일 처음으로 천급에 돌파하게 될 줄은 다들 생각지도 못했지? 그러니 미안한 대로 저 공법은 내가 먼저 가져가야겠어. 우리 제갈 가문의 장로에게 가져다주면 우리 가문에 천급의 강자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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