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3화
그렇게 두 사람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마침내 진신경 초기에 돌파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도범은 이미 진신경 중기에 돌파했다는 것이다. 수련 경지에서 그들을 능가했으니 전투력은 더욱 말할 것도 없었을 거고. 그래서 지금 그들은 철저히 도범의 실력을 인정했다.
“요수의 가죽이 너무 딱딱해. 진신경 초기에 도달한 우리라도 전혀 상대할 수가 없어.”
도연추도 도명을 도와 구렁이와 싸우면서 말했다.
“보아하니 구렁이의 수련 경지가 거의 진신경 중기에는 도달한 것 같아!”
“맞아. 둘이 손을 잡고 싸우는데도 전혀 적수가 아니라니. 젠장, 도범 도련님이 약속한 장소에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만약 도범 도련님이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이 구렁이를 그쪽으로 데리고 갔다간 더 많은 도씨네 가족들을 다치게 하는 거 아니야?”
도명이 갑자기 무엇이 생각났는지 안색이 순간 어두워졌다.
이에 도연추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래, 어떡하지? 만약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중에 진신경에 달한 사람이 몇 명 없고 거의 다 위신경이라면, 우리가 오히려 그들을 해치는 것과 같은 거잖아.”
“도소정이 거기에 있는지 모르겠네. 우리 가문에도 진신경 초기의 강자들이 많아 딱히 두려울 건 없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까 봐 걱정이라는 거야.”
도명이 다시 한번 검을 휘둘렀다.
약속한 장소에 가까워질수록 그의 마음은 오히려 더욱 걱정되고 초조해졌다.
“빨리 봐! 도범 도련님이야! 잘됐다, 드디어 우리를 발견했어! 우리 구해주러 왔다고!”
바로 이때 도연추가 재빨리 그들 쪽으로 날아오고 있는 도범을 발견하고는 격동되어 말했다.
“정말 도범 도련님이네! 잘됐다, 우리 안 죽어도 돼!”
도명도 기뻐하며 덩달아 말했다. 도범의 수련 경지가 진신경 중기에 달했을 뿐만 아니라 전투력도 무서웠으니 구렁이 따윈 두려울 것도 없었다.
“크릉!”
구렁이의 몸에는 이미 여러 개의 상처가 나 있었고, 상처에서는 선혈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몸집이 방대한 구렁이에게 있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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