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3화
"크릉!"
나머지 망월늑대들도 하나둘씩 날아올랐다. 무서운 늑대 이빨과 날카로운 발톱에는 포악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잘 봐요, 총 300마리 정도는 되지만 위신경 이상의 수련 경지에 도달해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50~60마리밖에 안 돼요. 게다가 나는 속도도 우리보다 느려요."
도범이 비행 검을 조종하여 눈 깜빡하는 사이에 멀리 날아가 50여 마리에 달하는 망월늑대를 뒷전으로 따돌렸다.
"속도 엄청 빠르네요. 이 비행 검이 어떤 등급의 영기예요?"
비행 검의 속도에 살짝 놀란 초수미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이에 초수정이 고개를 살짝 들고 자부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해석했다.
"언니, 이건 최상품의 영기야. 이 보검만 있으면 도범 씨의 전투력이 엄청 대단해져. 언니 같은 강자가 10명이 동시에 덮쳐도 도범 씨를 이길 수 없다고."
"나 같은 강자 10명이 도범 씨 한 명을 이기지 못한다고?"
초수미가 잠깐 멍해지더니 바로 의아해하며 물었다.
"수정아, 너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야? 난 진신경 중기의 강자들 중에서도 거의 무적이라고 할 수 있어. 내가 1대 1로 도범 씨를 이기지 못한다는 건 그렇다고 쳐, 나 같은 강자가 10명이서 도범 씨 한 명을 상대하는 것도 이기지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맞아!"
초수미의 말에 초수정이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다시 입을 열었다.
"10명이 아니라 20명이어야 맞는 거야."
이에 초수미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초수정이 자신을 너무 업신여기는 것 같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도범은 초수미 그들을 필사적으로 도망치게 했던 망월늑대 무리를 쉽게 따돌렸다.
그러다 한참 더 비행한 후에야 도범이 비로소 비행 검을 멈춰 세우고 모두들을 내리게 했다.
그리고 하씨 가문의 진신경 초기에 달한 남자가 잠시 생각한 후 의외로 도범 앞으로 다가가 검은색 패쪽 5개를 꺼내 도범에게 건네주었다.
"도범 도련님, 방금 구해줘서 고마워요. 도련님이 제때에 우리를 구조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하씨 가문의 가족들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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