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1화
다른 사람들도 즉시 무릎을 꿇고 하나같이 공손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도범이 진땀을 흘리며 손짓했다.
"다들 어서 일어나세요."
그리고 다들 일어난 후에야 도범이 주 가주를 향해 말했다.
"주 가주님, 저희는 다른 일이 있어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곳의 시체는 번거로운 대로 사람을 찾아 처리해 주세요. 그리고 청용당의 산업은 앞으로 주씨 가문에서 맡아 주세요. 만약 누가 묻는다면 제가 내린 결정이라고 알리시고요.”
그러다 고개를 돌려 영송 등을 한 번 보고는 말을 이어갔다.
"최씨 가문의 산업은 영씨 가문에게 넘겨주시고요."
"걱정마세요, 장군님. 반드시 잘 해결하겠습니다."
주 가주가 듣더니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뻐했다. 이렇게 되면 그들 주씨 가문은 촉성의 제일 큰 세력으로 될 것이니까.
물론 도범이 그에게 부탁한 이상, 앞으로 그들 주씨 가문이 영씨 가문도 자주 돌보아야 했을 거고. 필경 도범이 영씨 가문을 도우러 온 덕분에 주씨 가문이 공짜로 큰 리익을 줍게 되었으니.
도범이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참, 그리고 저희가 호텔을 더럽게 만들었는데, 저 대신 호텔 사장님에게 20억을 배상해 주세요."
호텔 사장 등이 마침 대문 쪽에 서 있었다. 호텔 사장은 속으로 오늘 재수가 없어서 이런 일을 겪게 되었다고 자신을 위로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렇게 큰 호텔을 경영할 수 있다는 건 돈이 부족하지 않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고.
하지만 도범의 말을 듣고, 그는 크게 감동먹고 말했다.
"장군님! 장군님은 역시 백성을 위해 생각하는 분이십니다!"
"하하, 그럼 저희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죠."
도범이 웃으며 손에 든 보검을 거두고 들였다. 그러고는 장진 등을 데리고 떠날 준비를 했다.
"잠깐!"
그런데 이때 영송이 더는 마음속의 흥분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도범 앞으로 달려갔다.
"네가 말했잖아, 우리는 좋은 친구라고. 하지만 나 아직 너에게 감사를 표하지도 못했어."
"친한 친구끼리 서로 도와줬을 뿐인데, 감사는 무슨."
도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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