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화
사경을 헤매는 우문호와 치료하는 원경릉
원경릉은 우문호의 볼을 가볍게 때리며, “우문호, 우문호.”하고 불렀다.
“때리지 마세요, 이미 정신을 잃었어요.” 제왕이 화를 내며 말했다.
원경릉은 다시 얼굴을 때리며, “우문호, 일어나요, 눈 좀 떠보세요.”
원경릉은 우문호의 손을 잡고 가볍게 뒤틀었다가 세게 잡아당기며 “눈 좀 떠보세요.”
“당신이란 여자를 할바마마는 뭐 하러 보내신 건지 모르겠군.” 제왕은 손을 뻗어 원경릉을 떼어 놓으려 할 때, 우문호가 천천히 눈을 뜨는 것을 봤다.
원경릉은 제왕을 밀쳐내고 약간 화를 내며: “옆으로 비켜요, 방해하지 말고.”
제왕은 놀라서 그녀를 쳐다봤다. 이 여자는 뭐 이리 무자비한 건데?
원경릉의 두 손으로 우문호의 머리를 감싸고, 입으론 “우문호씨, 저 좀 보세요.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우문호는 눈 앞이 흐릿하지만 목소리는 들린다. 거의 들릴 듯 말 듯한 소리로, “추녀”
원경릉은 입꼬리를 올리며, “자기가 누군지 알겠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요?”
“짐은 습격을……”
의식은 깨어났다.
“좋아요, 이제 검사할 거예요. 아프면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두부 출혈과 내출혈 상황을 확인해야 되거든요.” 원경릉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가볍게 압박하며 점점 아래로 손을 이동해, 심장, 폐……
우문호의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며 전신을 경련하더니, 얼굴색이 붉게 충혈되고 호흡곤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원경릉은 내상으로 기흉이 일어났음을 신속하게 판단했다.
“형……”
“왕야……”
사람들은 우문호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자 놀라 앞으로 달려 나오며 소리쳤다.
원경릉은 재빨리 병풍 뒤로 가 약상자에서 주사를 꺼내 온다.
“탕양, 왕야를 눌러주세요, 왕야는 지금 기흉을 일으켜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예요. 공기를 빼내야 합니다.” 원경릉이 말했다.
“뭐라구요?” 탕양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놀라서 원경릉 손에 주사만 바라본다.
원경릉은 찬찬히 설명하며, 탕양의 손을 끌어다 우문호의 양 팔을 누르게 시키며, “최대한 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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