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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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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90화

원경릉의 성격은 요 몇 년간 상당히 부드러워져 이리 나리와 안풍 친왕비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설령 지금 와서 안지여와 소여쌍을 천 갈래 만 갈래 찢어 죽인다고 해도 서로 사랑하며 아껴 주며 행복하게 산 삼십 년이 훨씬 넘는 세월에 비하면 두 사람에겐 너무 가벼운 벌이였다. 그럴 수야 없지. 그저 이리봉청이 그들에게 회심의 한 수 남겨놓았기를, 진정으로 복수할 기회를 남겨놨기를 바랄 뿐이었다. 다음날, 이리 나리는 늑대파 사람을 눈늑대봉으로 보내 독랑요 일대에서 이리봉청의 시신을 찾도록 했다. 원 황후의 말이 당시는 눈과 얼음 천지라 이리봉청의 시신은 눈보라에 묻혔을 가능성이 농후했으나 눈 늑대에게 먹혔을 가능성도 있었다. 눈늑대봉에서는 눈 늑대 외에 다른 야생 동물은 출몰하지 않았고, 눈 늑대가 당시 이리 나리를 먹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어쩌면 이리봉청도 안 먹었을 수 있다. 이미 36년이나 지난 일이란 건 36번의 여름이 지났다는 말로, 여름에는 표층의 얼음이 녹으므로 다른 사람이 눈늑대봉에 올라가 이리봉청의 시신을 발견하고 가여운 마음에 안장해 줬을 가능성 도 있다. 50년 전 눈늑대봉은 이미 신산으로 봉해져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지는 실제로 찾아봐야 알 수 있으므로, 늑대파가 미색까지 총동원돼서 같이 수색에 참여하기로 했다. 안풍 친왕비가 돌아가서 흑영에게 물어본 뒤 원경릉에게 소식을 전했다. 흑영 본인도 잘 모르지만 천문 세가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을 찾아갔으니 며칠 지나면 소식이 올 거라며 믿어보라고 했다. 기다림은 사람을 초조하고 불안하게 한다. 특히 기다리는 과정 중에 원수가 성대하게 생일잔치를 치르면 더욱 그렇다. 우문호 또한 안지여 조사에 착수했다. 안지여가 오랜시간동안 풍도성을 다스리는 동안 대월국과 상업 거래를 통해 풍도성의 경제는 나날이 발전했다. 풍도성은 직물로 유명해 대부분 대월국에 팔렸고, 이에 따라 풍도성은 무척이나 번성해서 북당의 도성인 경성에 비교할만한 정도였다. 그리고 풍도성은 명원제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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