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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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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0화

희상궁과 기상궁, 열이를 만나다 저녁식사는 기상궁이 준비한 것으로, 원경릉은 입맛이 없어 탕만 한 모금 마시고 가져 가라고 했다. 기상궁은 원경릉의 마음이 안 좋다고 느꼈지만 이유를 묻지 못하고 녹주에게 상을 내 가라고 분부했다. 기상궁이 나가려던 때, 원경릉이 물었다: “기상궁, 열이는 좋아졌어?” 기상궁은 원경릉이 입을 여는 것을 듣고 황급히 돌아와: “왕비마마, 신경 써 주시니 감사합니다. 열이는 벌써 괜찮아 졌습니다.” “내일 열이 보러 갈게.” “예, 감사합니다!” 기상궁은 원경릉이 마음이 유쾌하지 못한 와중에도 열이에게 신경을 써 준 것에 순간 감동했다. 원경릉은 책을 좀 보고 잠을 청하며, 좋은 꿈을 꾸길 바랬다. 마침 이때 희상궁이 들어와 안에서 문을 잠근다. 원경릉이 그녀를 보며, “무슨 일 있어?” 희상궁이 손을 늘어뜨리고 담담하게: “왕비 마마 직접 말씀해 주시지요, 쇤네를 어찌 처벌 하시겠습니까?” 원경릉이 가볍게 웃으며, “처벌 같은 거 안 할 건데.” 희상궁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쇤네 알아들었습니다, 왕비 마마 말씀은 쇤네가 자결하라는 것이군요, 이건 틀림없이 황제 폐하의 뜻이기도 하겠지요.” 원경릉은 평상시처럼: “황제 폐하께서 무슨 뜻인지 나는 모르고, 감히 성은을 추측할 수도 없지. 하지만 태상황 폐하께서 나한테 희상궁을 아끼고 잘 대해주라고 하셨어.” 희상궁은 놀라서 그녀를 쳐다보며 입술만 달싹이며, “태상황 폐하께서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희상궁을 속일 필요 없잖아, 자결을 하면서까지 은원을 없애든지, 잘 살아서 태상황의 성은에 보답할지, 희상궁 자신이 고민해봐. 내가 대신 해줄 순 없어. 돌아가. 나 쉬고 싶어.” 원경릉은 대놓고 나가라고 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나가는 희상궁의 한숨 소리가 원경릉 귀에 아직 들린다. 희상궁이 원경릉에게 심어준 느낌은 희상궁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수도 없이 처했고, 말 못할 고민도 한이 없었다는 것이다. 원경릉은 희상궁의 행동을 평가할 마음도 없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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