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장
"HY.D에서 어떻게 이런 자질 없는 놈들을 들여보냈어!"
안나는 화가 나서 씩씩 거렸다.
강효수는 시계를 보니 벌써 2시 15분이었다.
강효수는 양준서를 비롯한 사람들과 오후에 중요한 미팅이 있다.
지체할 수 없어 강효수는 최대한 빨리 계약하고 싶었다.
"희진 선배, 법무침에서 계약서를 다 준비했어요?"
박희진은 강수효의 시간이 촉박한걸 알아 대답했다.
“이미 준비돼 있지만 이 회의실은 사용할 수 없네요."
"옆 회의실로 가시죠."
"계약이라니요?”
한유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효수는 황연한 척했다.
"한유나 씨 모르셨나요?"
"저는 오늘 조하윤 씨를 HY.D 아태권 모델로 계약하기 위해 왔어요. HY.D의 아태권 전 라인 모델과 협력할 예정니 안심하세요, 조하윤 씨는 당신과 HY.D 아시아권 모델을 뺏지 않을 것입니다.”
강효수는 어떤 말이 한유나의 정콕을 찌를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역시나, 강효수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유나의 얼굴빛이 금세 변했다.
강효수는 속이 시원했다.
보잘것없는 스타가 감히 강효수와 걸구 들다니.
진가영이 이어서 말했다.
“강 대표님이 600억을 우리에게 투자하신 덕분이죠.”
"하윤이가 앞으로 방송에서도 잘해서 우수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할게요."
강효수는 웃었고 한유나는 표정이 보기좋게 어두워졌다. 안나의 불안한 표정 속에 강효수는 사람을 데리고 옆방으로 가서 계약을 했다.
계약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에 강효수는 계약서에 서명하자마자 박희진의 계좌로 600억을 송금했다.
"효수 후배 통쾌하네요."
박희진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칭찬했다.
"선배, 앞으로 일이 있으면 절 찾으세요."
600억의 투자로 미래의 최고 디자이너 인맥을 바꿀 가치가 있다.
박희진은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효수 후배가 이렇게 대박인데, 저도 열심히 해야죠."
강효수는 의심스럽게 바라보았고 박희진은 설명할 뜻이 없었다.
강효수가 첫 회의실을 지나갈 때 한유나의 소리가 들렸다.
"뭐? 이미 다른 사람을 골랐다고?!”
"이 경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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