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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장

강별은 어이없다는 얼굴로 고태민에게 말했다. “어린 녀석이랑 더 이상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은데 다시 강다인 앞에 나타나면 그 다음엔 너희 부모님 찾아뵐 거야.” 강별은 그 말을 뒤로 하고 바로 강다인의 손목을 잡고 이끌었다. “가자. 차에 타!” 강다인은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빼내려 했지만 결국 강별에게 이끌려 차에 올랐다. 김지우는 빠르게 뒤를 따라오며 말했다. “오빠, 설마 내가 한 말 때문에 화가 났어요? 난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고 다투는 게 싫어서 그랬어요. 고태민은 운성시에서도 대단한 가문 자식이고 사이가 틀어지면 큰오빠한테도 안 좋은 영향이 갈까 무서웠어요.” 강별은 화가 났지만 김지우가 강동준에 대해 얘기를 하자 기분이 조금 풀렸다. “큰형에게 고태민이 다인이를 귀찮게 군다고 말하면 큰형도 고씨 가문 가만히 두지 않았을 거야!” 김지우는 바로 말문이 막혔다. 왠지 기분이 나빠졌다. ‘역시 친동생은 다르다. 이건가?’ ‘그런데 강별 오빠가 왜 여기 나타난 거지?’ 김지우는 모르는 척 물었다. “오빠 요즘 바쁘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웬일로 우리 데리러 온 거예요?” 강별은 강다인을 슬쩍 바라보았다. 강다인은 창밖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두 사람의 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굴었다. 강다인의 무시에 강별은 조금 화가 났지만 그래도 기분을 빠르게 다잡았다. 오늘에는 강다인과 화해하러 온 것이었다. 강별이 입을 열었다. “그동안 집을 오래 비웠으니까 너희 둘 얼굴 보러 왔지.” 김지우는 강별의 시선이 자꾸 강다인을 향하는 걸 보고 무슨 이유로 찾아온 건지 눈치를 챘다. 아마 크루에 적합한 인원을 찾지 못한 것 같았다. 강다인은 여전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고 기분이 차게 식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량은 강씨 저택이 아닌 트레이닝 캠프에 도착했다. 강인 크루의 포스터와 많은 홍보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강다인은 이곳으로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차에서 내리자 많은 사람들이 강다인을 둘러쌌다. “다인 님, 크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다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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