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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장

강서준은 두 눈을 부릅뜨고 고준성을 바라봤다. 그의 머릿속엔 단 하나의 생각만이 맴돌고 있었다. ‘우리 다인이는 절대 누구의 첩도, 장난감도 될 수 없어. 그런 일은 절대 용납 못 해!’ 고준성은 입술을 삐죽이며 비꼬듯 웃었다. “좋아요. 그럼 강씨 가문의 전 재산을 내놓고 다인 씨를 데려가세요!” 강서준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강동준은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나는 동의 못 해. 다인이가 이렇게 된 건 본인의 선택이야. 강씨 가문과는 상관없다.” 그러나 강서준은 한 발 더 앞으로 나서며 강동준을 쏘아보았다. “형이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가 가진 모든 걸 걸 테니까.” 고준성은 비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서준 씨 재산이 얼마나 된다고 그게 협상의 조건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로는 턱도 없는데요?” 그는 다시 강다인을 돌아보며 눈웃음을 지었다. “그냥 장난으로 던져본 말이에요. 역시 강씨 가문의 진정성은 이 정도밖에 안 되는군요.” 강다인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떠보지 않았어도 됐어요. 예상했던 그대로니까요.” 그때 강동준이 갑자기 화를 내며 소리쳤다. “강다인! 뭘 잘했다고 그렇게 기고만장하냐? 고씨 가문 도련님 앞에서 분명히 말해두겠다. 너랑 강씨 가문은 이제 완전히 끝이야. 앞으로 네가 무슨 사고를 치든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다!” 그의 말은 마치 모든 연결을 끊으려는 결단과도 같았다. 강다인은 조용히 그 말을 듣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은 놀라움도 분노도 아닌, 그저 차갑고 무표정했다. “이미 오래전에 끝났는데요?” 그러나 강동준은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은 듯 마지막으로 날카로운 말을 던졌다. “너 나중에 몸이라도 팔아먹게 돼도 우리 강씨 가문의 이름은 절대 거론하지 마라!” 이석훈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에 있던 찻잔을 힘껏 내던졌다. 찻잔은 강동준을 향해 날아가며 그에게 물을 잔뜩 끼얹었다. 그의 목소리는 차갑고 냉정했다. “한 마디만 더 해봐. 내일 아침이면 아델라 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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