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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장

PD님은 목을 축이고 말했다. "전에 인스타에 팬들이 갑자기 많아졌었는데 인터넷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인터넷은 쌍날검과 같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다 있죠,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백아린은 솔직하게 말했다. "저한테는 전에 살던 거랑 별 차이가 없었어요. 하지만 사람이라면 칭찬이랑 비판을 모두 받아들여야죠." [말 참 잘하네, 뒤에서 다른 사람 욕한 건 왜 말 안 해!] [그러니까, 게스트는 무슨, 자기가 뜨려고 돈 내고 들어온 거 아니야?] [이게 진정한 이슈 스타지, 아직 연예계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모두 알잖아.] [그건 마케팅을 잘해서 그런 거지, 나긋한 와이프 이미지 낙인됐네.] PD님은 계속 백아린한테 질문했다. "이번 방송에, 전에 같이 실시간 검색에 올랐던 권은비 씨도 있어요. 혹시 전에 있었던 오해를 이번에 푸시는 겁니까?" [은비 너무 불쌍해,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저 여자랑 친한 척해야 되잖아!] [제발 그런 예능 효과 싫어! 너무 역겨워!] [감히 우리 은비한테 그러기만 해 봐!] [여우 같은 년이 분명 그런 생각일 거야! 걔가 바로 투자자가 꽂은 사람일 거야.] 백아린은 눈썹을 치켜세우고 옆에 있는 PD님을 보며 말했다. "제가 무슨 오해를 풀어야 하죠?" 백아린의 눈빛을 본 PD님은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입을 뻥긋거리려는데 백아린이 먼저 말했다. "우린 오해가 없어요." 그 말을 했을 때, 댓글 창이 잠깐 멈칫했고 순간 댓글들이 솟아 올랐다. 인기가 바로 10만이 넘었다! 지나가던 네티즌들이며 각자 팬들이며 모두 백아린 라이브 방송에 들어왔다! [와! 이 언니 멋있다!] [조금 전에 오해가 없다고 했잖아! 그럼 실시간 검색어 그 일 진짜라는 거네?] [헛소리 믿지 마, 인기 얻으려고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어!] [아닌 것 같은데, 언니랑 남편분이 자기 회사 계열사 호텔에 간 기사, 내가 보여줄까?] [그건 오해야, 두성 그룹에서도 해명했어. 그날 호텔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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