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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장

말을 마친 강하준은 양윤길을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도 같이 병원 안 가봐도 되겠어요?" 양윤길은 바로 강하준이 건드려서는 안 될 인물이란 걸 눈치챘고 백아린과의 관계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도 눈치챘다. '오늘 헛걸음하면 안 돼!' 그는 눈알을 굴리고는 불쌍한 척했다. "아린아, 이게 네가 바람 난 상대냐? 박 선생님이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너 정말 너무 하네!" 재미있는 얘기를 들은 사람들은 밥을 먹지도 않고 대놓고 쳐다보았다. "저 여자 왜 저렇게 낯이 익지?" "저분 박 대표님 전처 아니야? 조금 전에 박 선생님이라고 했잖아! 확실해!" "여자가 바람피워서 이혼한 거였어? 좋은 여자 아닌 거 같아!" 조금 전에 백아린이 남자 없이 못 산다던 남자가 또 옆에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봐봐, 다른 남자 찾았네, 안 그러면 박씨 가문 같은 재벌가를 포기할 리가 없잖아!" 강하준은 백아린과 달리 절대 다른 사람한테 퇴로를 주지 않았다. "용구야." 강하준은 어깨를 움직이며 옆에 있는 경호원한테 말했다. "조금 이따 골과 데리고 가봐, 저 늙은 팔다리가 레스토랑에서 조심하지 않아 부딪혔는데 후유증 생기면 안 되지." 양윤길이 아직 눈치를 채지 못했는데 갑자기 팔에서 덜커덩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직 비명도 지르지 못했는데 뭔가에 걸려 텅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넘어졌다! 양윤길은 비명 지를 틈도 없이 신음을 내고 바로 기절해 버렸다! "어머... 이것 봐, 바닥에 물이 있는데 레스토랑에서 정리도 안 했네. 보아하니 세게 넘어졌네." 강하준은 억울하다는 듯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용구야, 어서 두 사람 병원 데리고 가서 검사해, 절대 문제 생기면 안 되지." "네, 대표님." 두 경호원은 바닥에 있는 두 사람을 끌고 레스토랑을 나왔다. 레스토랑은 순간 조용해졌고 강하준은 머리를 돌려 조금 전에 막말하던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 남자는 바로 찔리는 듯 고개를 떨구었고 강하준은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백아린 테이블에 있던 나이프를 들고 천천히 그 테이블로 향했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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