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장
미소:[너희들 다 귀국한다고?? 그럼 나도 준비해서 귀국해서 수장이랑 만나야겠어!]
답장하려던 백아린은 잠깐 멈칫하고 다시 타자를 했다.
[돌아와서 다시 얘기해.]
이튿날 아침, 백아린은 준비를 마치고 안철수가 준 주소로 향해 운전했다.
시 중심이랑 40km가 떨어져 있었기에 백아린은 30분이나 운전해서야 겨우 홍호산에 도착했다.
홍호산은 환경이 아주 좋았고 개발되지 않아 은둔하기 좋은 산과 같았다.
산에 있는 정원은 중국식 인테리어로 디자인했기에 산의 경치와 아주 잘 맞물렸다.
점점 산으로 갈수록 마치 시공간을 초월한 듯 고대로 간 것 같았고 산과 물이 모두 열심히 조각해서 만든 것 같았다.
백아린은 차를 산 중턱 주차장에 주차하고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렸다.
주차장에서 바로 누군가 마중하러 나왔다.
"귀수 신의님이시죠?"
깔끔한 정장을 입은 중년 남자가 예의를 갖춰 말했다.
"전 여기 집사입니다, 안 대표님께서 모시고 오시라고 하셨어요, 저 따라오세요."
백아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가는 길에서 집사가 백아린한테 산장에 대하 소개했다.
"이 산은 저희 사장님께서 개발한 겁니다. 사장님이 옛 중국식 느낌을 좋아해서 여기에 산장을 지었어요."
그들이 올라가고 있을 때가 마침 아침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바람이 나뭇가지를 불어내고 바닥에 있는 낙엽을 불어 공중에서 춤추게 했기에 산장을 더욱 운치 있게 하였다.
마당에 들어서자 백아린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금색으로 칠한 벽에 정교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걸 보았다.
"사장님이 정말 고대 인테리어를 좋아하나 보네요, 모두 아주 신경 쓴 것 같아요."
"네."
집사가 웃으며 말했다.
"이 마당에 있는 오동나무랑 은행도 모두 사장님이 직접 고르신 겁니다."
"이 산장의 설계도 디자이너가 여러 번 바꿔서야 겨우 정한 겁니다."
대화를 하는 중, 집사가 백아린한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본관입니다. 여기서 잠깐 기다려 주세요."
백아린은 머리를 돌려 본관을 마주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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