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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장

그녀도 권은비가 일부러 그런 거라는 걸 눈치챘다. 그림은 살 수 없어서 가짜를 만들었다고 해도 다이아몬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지고 왔을 때 바로 검증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권은비는 검증 받지 않았고 아주 질리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맞아요, 숙모, 백아린의 헛소리 믿지 마세요!" 박나정은 백아린의 말에 콧방귀를 뀌었다. "백아린은 대학도 졸업 못 하고 서준이랑 결혼했어요." "결혼하고 나서 계속 집에 있었는데 그림이랑 다이아몬드를 알기나 하겠어요? 일부러 엿 먹이려고 그러는 거예요!" 박진철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니까 네 말은 나도 그림을 모르고 진짜인 그림을 가짜라고 했다는 거야?" 박나정은 박진철의 말에 반박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웃으며 말했다. "할아버지가... 그림을 잘못 보셨을 수도... 있잖아요." 손희진이 의심을 줄이는 것 같자 권은비가 바로 다가가 말했다. "어머님, 걱정 마세요, 제가 어떻게 가짜 다이아몬드를 선물하겠어요." "맞아, 네가 마음이 깊은 아이인데 우리한테 가짜 그림이랑 가짜 다이아몬드를 선물할 리가 없지." 손희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일부러 오해하려고 한 거 아니니까 내 탓 하지 마." 권은비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가요, 어머님이랑 무관한 일인데요." 박진철은 여전히 강경하게 말했다. "이 그림 안 받을 거니까 다시 가져가." 박나정이 얼른 다가가 말했다. "할아버지, 은비가 주는 선물이잖아요, 아주 비싸요." "너무 비싸서 내가 누릴 복이 없어." 박진철은 얼굴이 굳어진 채로 말했다. "그림 다시 가져가!" 바로 그때, 집사가 박서준을 데리고 들어왔다. "서준 도련님 오셨습니다." 수군거리던 사람들은 바로 박서준한테로 시선을 돌렸다. 백아린은 소파에서 일어나지도 않았고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권은비는 벌떡 일어나 웃으며 박서준한테 걸어가 말했다. "서준아, 왜 이제 왔어?" 그 말은 마치 애교부리는 것 같았고 백아린은 그 말을 듣고 역겨워서 눈을 흘겼다! 박서준은 대답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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