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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장

송봉현은 불붙은 집에 부채질하는 식으로 말했다. "시우야, 영은 씨도 손님이신데 그만할까?” 구민지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오영은을 양보하며 말했다. 현시우는 구민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오영은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오영은, 난 양보했다. 오늘은...” "잠깐만." 오영은 준비 중인 현시우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대결이 이미 시작되었는데 이렇게 마음대로 끝내면 안 되지?” 현시우는 기가 막힌 듯 오영은을 쳐다보다가 앞에 놓인 카드를 가리키며 말했다. "더 이상 겨룰 필요가 있을까?” "나는 아직 오픈하지 않았어." 오영은은 현시우를 응시하며 나른하게 말했다. "내 규칙은 잊었나 봐?” 오영은의 말에 말을 잇지 못한 현시우는 오영은을 차갑게 쳐다보며 마지못해 제자리에 앉았고 입으로 중얼댔다. ‘주제넘네.' 남진아는 오영은이 포커를 노는 것을 보았지만, 이기고 지는 횟수가 비슷했기 때문에 그녀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신이 없었다. 오영은의 새하얀 손가락이 카드 위에 놓이는 것을 보며 남진아의 마음도 덩달아 들뜨기 시작했다. 다이아 A이다. 많은 사람들이 숨죽이고 집중해 보았다. 송봉현은 하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하, A가 두 장이나 나갔는데 오영은의 운이 그렇게 좋을 수는 없어.” 그가 말을 마치자 오영은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 테이블 위에 아무렇게나 던졌다. 스페이드 A이다. 오영은이 이겼다. 이를 보고 깜짝 놀란 현시우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오영은, 너... 너...” "장 대표님, 약속 지켜요." 오영은은 나에게 눈짓하며 말했다. "계약서는 내가 가져왔어. 사인해.” 현시우는 내키지 않았지만, 사람들 앞에서 계약서를 쓰더니 사인펜을 던지며 씩씩거리며 말했다. "내가 졌어, 더 큰 내기를 하겠다며 그게 뭔데?” 오영은은 현시우에게 오라는 손짓을 했다. 현시우는 얼떨떨해 퉁명스럽게 말했다. “말해.” 오영은은 그제야 몸을 일으키며 불시에 현시우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그녀가 현시우의 귓가에 무슨 말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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