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67장

울먹이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내 생각이 맞다면 임지아는 이미 눈물범벅이 되었을 것이다. "주 대표님이 아직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셨는데 임 팀장님 너무 마음이 마음이 급하신 거 같네요..." "너 말이 지나치네." 주한준의 혼내는 듯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아도 좋은 마음에서 한 일이잖아. 지아가 남진아한테 말하지 않았으면 이런 행동에 남진아가 병원에 실려 올 줄 어떻게 알았겠어." "좋은 마음"이라는 말이 내 마음을 쿡쿡 찔렀다. '똑같이 귀띔한 건데 나는 다른 마음을 품은 거고 임지아는 관심이라니. 역시나 나랑 임지아는 다르네.' "주 대표님 사실 형수... 남 팀장님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참고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너 일 좀 바꿔야겠다?" 주한준은 정지훈한테 아무런 여지도 주지 않았다. "난 지금 네가 영한 사람인지 아니면 한성 그룹 사람인지 모르겠어." 정지훈한테 너무 큰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 같아 내가 다 마음이 아팠다. 나는 겨우 몸을 지탱해 일어나려 하는데 임징아의 나긋한 목소리가 또 들려왔다. "오빠 사실 우리가 진아 선배 마음도 헤아려줘야 해요. 선배가 한 대표님이랑 안준연 씨랑 사이가 좋은데 가운데서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 말은 들은 나는 콧방귀를 뀌었다. 뭐랄까, 임지아가 이렇게 사람 마음 잘 헤아려줄 때마다 내가 더 어리광 부리는 것처럼 보였다. 임지아는 주한준의 이익을 생각하지만 나는 다른 마음을 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임지아가 급하게 나한테 걸려 온 전화를 생각하니 더욱더 씁쓸해났다. 내가 "배신자"라는 누명을 벗기가 많이 어려워보였다. 내가 어떻게 주한준이랑 말할지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쿵쾅"하는 소리와 함께 맑은 목소리가 들렸는데 많이 다급해 보였다. "남진아는요?" 너무 독특한 목소리라 바로 안준연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하지만 안준연이 왜 지금 갑자기 병실에 온 거지? "안준연 씨, 급해 마세요. 선배 지금 병실에서 쉬고 있어요." 임지아가 말해주었다. "만나고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