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8화
게다가 혼돈신체는 보통 신체(神體)가 아니었다. 10대 신체 중에서도 신선으로 비승할 가능성이 높은 최정상급 신체였다. 다시 말하면, 수많은 성황급 강자들도 엄청나게 부러울 정도로 대단한 신체였다.
명운택의 안색이 어두워졌고 속으로 투덜댔다.
‘망했다. 지금 이자와 완전히 원수로 되었는데 차라리 대능력자로 성장하기 전에 죽이는 것이 좋을 거야.’
명운택, 오수혁과 달리, 다른 천교들은 대체로 놀라움이 앞섰다.
심씨 가문의 구역 내에서 심무영은 입이 떡 벌어졌고 눈에 경악의 빛이 서렸다.
그는 잠시 멍을 때리고 나서 마른침을 삼키고 이태호를 다시 바라보는 눈빛에 두려운 기색이 역력했다.
북해 만족의 소주 백가민도 몸이 움찔하였고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만족의 소주로서 그는 그래도 식견이 넓은 편이어서 당연히 혼돈신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혼돈신체는 10대 신체 중의 하나였다.
10대 신체는 선인의 길잡이에 무한히 가까우며 각성한 후부터 최고의 강자로 될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일반 신체의 각성자는 성황급 대능력자, 심지어 대성지의 위선 노조(僞仙老祖)로 될 수 있다면 10대 신체의 각성자는 신선으로 비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백가민이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더 먼 곳에 떨어진 변청하, 황보경 등은 이태호의 천부적 자질을 알고 나서 원래 이태호에 대한 경시를 거두고 그들과 같은 수준의 천교로 보게 되었다.
“흥미롭군. 혼돈신체라니.”
예진기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눈썹을 약간 추켜세웠다. 원래 오만했던 시선도 이 시각에 정중해 보였다.
고전 밖에서 충격을 받은 천교들에 비해 천교 랭킹에 이름을 올린 이태호는 오히려 많이 차분해졌다.
그의 천부적 자질이 폭로되어 일부 사람을 가까스로 물러서게 할 수 있고 성공 고전에 들어간 후 전성민과 같이 있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었다.
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마치 은하수를 엮어서 만들어진 것 같은 대문을 향해 걸어갔다.
이태호의 옆에서 충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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