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8화
허강원의 말에 철산은 폭소를 터뜨렸다.
...
천선성에서.
이태호 일행은 천추성에서 천선성으로 돌아왔다.
이태호는 가부좌 자세로 앉으면서 체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그는 아직 오현을 격살한 일이 성공 전장에서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켰는지 모르고 있었다.
이번에 창란 세계에서 유명한 대세력은 모두 그를 주목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태일성지의 전성민은 그와 협력하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직접 찾으러 나섰다.
이태호는 신식으로 체내의 단전을 살펴보았다. 그는 오심조천(五心朝天)하고 숨을 죽이면서 묵묵히 공법을 운행하였고 천지의 영기를 삼키고 있었다.
잠시 후에 대전을 거쳐서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렸던 얼굴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다.
영기가 거의 바닥이 되어 고갈된 단전을 보면서 그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번에 너무 무리했어. 적을 죽였지만 상처는 며칠 걸려야 회복할 수 있을걸.’
오현은 명실상부의 요족 천교이고 진룡의 육신을 가진 정상급 천재였다.
이태호는 오현을 죽이기 위해 최상급 영보 현황봉을 사용했고 혼돈 검영, 청련 신통, 성신신권 등 세 신통도 모두 시전했다.
모든 비장의 무기를 사용한 후에야 그는 강력한 전투력으로 간신히 오현을 죽일 수 있었다.
다른 평범한 4급 성자급 수사가 오현의 상대라면 반항하지도 못하고 벌써 먼지로 되어 사라졌을 것이다.
이태호는 체내의 상처를 안정시킨 후 천천히 눈을 떴다.
옆에서 그를 위해 호법하고 있는 여경구가 물었다.
“태호 사형, 지금 어때요?”
채유정도 기쁜 기색을 드러내면서 물었다.
“이 도우, 상처는 괜찮아요? 단약 드릴까요?”
“상처는 거의 진정됐어요.”
이태호는 걱정스럽게 물어본 두 사람을 보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채유정과 여경구는 이태호가 상처를 안정시켰다는 말을 듣고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그들은 이태호를 의지하고 있기에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성공 전장의 깊숙한 곳에 있는 3대 성역에서 3급 성자급 수사와 2급 성자급 수사는 보잘것없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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