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6화
지금 이태호는 중주 태일성지의 ‘예비’ 제자로서 열심히 수련해서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하기만 하면 중주로 갈 수 있다.
이미 내공을 완성한 2급 성자의 경지라 반년이나 1년이면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종문 밖으로 나가지 말고 조용히 수련하면 되지 않는가?
방금 선우정혁이 나서지 않았다면 이태호는 이미 조씨 가문의 성왕급 수사인 조정운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
성왕급 수사가 노하면 천지가 변색하고 시체가 산더미를 이루며 피가 강이 될 수 있으니까.
어찌 성자급 수사 따위가 비교할 수 있겠는가?
이태호는 웃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 백수산맥에 가서 천지의 영화를 찾는 것은 청련의 신통을 수련해서 비장의 무기 하나를 더 가지기 위해서였다.
천교들이 성공 전장에 구름처럼 모일 것이다. 이를테면 각 성지의 성자, 동황 상고 세가의 신자, 마문의 마자 등이 있다. 지금 이태호는 2급 성자 경지이지만 방심할 수 없었다.
이런 성대한 행사에서 반드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살 수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태호를 보자 옆에 있는 남유하가 다가오면서 말랑말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태호 씨가 무사히 돌아왔으면 됐어요.”
이해심이 많은 남유하의 말을 듣자 이태호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는 미안한 표정으로 아내들을 보면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야.”
근본적으로 말하면 자신의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자기가 성왕의 경지에 이르렀다면 조정운도 찍소리하지 못하고 몰래 화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조씨 가문은 천교가 죽었어도 직접 찾아와서 사죄했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신수민 등 여인들과 얘기를 마친 후 폐관 수련하려고 연공방으로 갔다. 연공방에 들어온 후 그는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공법을 운행하면서 청련 신통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화르륵...”
공법을 운행하면서 이태호의 몸에서 색깔이 다른 두 가지 불꽃이 나타났다.
하나는 청람색의 구유이화인데 차가운 온도를 내뿜었고, 하나는 대일진권에서 제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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