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0화
강호는 서로 싸우고 죽이는 곳만 아니라 세상 물정도 알아야 하는 곳이다.
그들이 전에 이태호에게 여러 가지 자원을 투자했을 때 이태호가 장차 태일종의 소중주로 될 가능성이 있어서 미리 투자하고 친분을 쌓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태호가 겨루기 대회에서 1위를 하여 중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도 같이 갈 수 있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평소와 같으면 그들이 9급 성자 경지의 봉주와 장로로서 중주에 가서 수련하려면 산수의 신분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중주 지역은 여러 세력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어서 산수의 신분으로 살아남기가 어려운 곳이었다.
성자급 수사들은 각 종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지만 오직 성왕급 수사만이 말할 자격이 있다.
이태호의 약속을 받아낸 맹동석 등은 대전에서 이태호와 잠깐 얘기를 나누다가 떠났다.
맹동석 등이 떠난 모습을 보면서 이태호는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번에 우연히 몇몇 봉주들의 믿음을 얻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
방금 그는 맹동석 등의 겸손한 말투에서 중주로 가게 된다면 그들은 자신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생각을 알아챘다.
9급 성자급 장로들의 도움이 있다면 그가 태일성지에 들어가서 빠르게 자신의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서 시선을 거둔 이태호는 천천히 일어나서 연공방으로 들어갔다.
이제 성공 전장에 갈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았다. 이태호는 지체하지 않고 신수민 등에게 6급 단약들을 만들어 준 후, 자신도 폐관 수련을 해서 2급 성자 경지로 돌파할 계획이었다.
2급 성자 경지로 돌파할 수 있다면 더 자신 있게 성공 전장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연공방에 도착한 후 이태호는 우선 연천로를 꺼냈고 영화를 발동하면서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그는 여러 가지 영약들을 꺼내서 차례대로 앞에 놓았다.
“7급 영약, 사엽화(四葉花).”
“7급 영재, 만년 영옥수(萬年 靈玉髓).”
“7급...”
짙은 향기를 풍기거나 찬란한 영광을 발산하는 천재지보들이 이태호의 앞에 나타났다.
이런 영약들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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