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4화
한용운은 이태호의 질문에 쑥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하하. 이 사형, 한 달 뒤에 진행할 성공 전장 때문에 찾아왔어요. 이번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상위 5명인 제자는 모두 이 사형을 우두머리로 하기에 이 사형과 상의할 일이 있어서 찾아왔어요.”
옆에 있는 권민정도 꾀꼬리와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이태호는 바로 두 사람을 데리고 요광섬 내로 안내했다.
요광섬의 대전에 들어온 후, 시녀 허지아는 따뜻한 차로 대접하였다.
따뜻한 차를 마신 이태호는 왼쪽에 있는 권민정을 보고 물었다.
“권 사매는 무슨 일을 상의하고 싶죠?”
이에 권민정은 들고 있는 찻잔을 내려놓으면서 말했다.
“내가 들은 소식에 따르면 이번 성공 전장에서 우리 천남 4대 종문의 천교들이 모두 모일 거예요. 그중에서 사형은 두 사람을 조심해야 해요. 한 명은 신소문의 소문주 육성훈인데 이 자도 신체를 각성했고 엄청난 운을 가졌다고 해요. 5살 때 신소문의 화뢰못에서 뜻밖에 상고 성황 뢰존의 전승을 물려받아서 오뢰진해를 수련하게 되었고 8살 때 외출할 때 수왕의 주인으로 되었어요. 다른 한 명은 묘음문의 성녀 채유정인데 현월신체를 각성했고 이미 2급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는 소문이 있어요.”
권민정의 말이 끝나자 한용운이 이어서 말했다.
“사형이 지난번에 신소문의 심운을 참살한 후 이번 성공 전장에서 육성훈이 꼭 사형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이 말을 듣자 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렸다. 두 사람이 말한 육성훈에 대해 그도 들은 바가 있었다. 고준서, 채유정과 나란히 천남 3대 천교라 불릴 만큼 실력이 강한 상대였다.
하지만 지금 이태호는 고준서를 이겼으니 육성훈을 마주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고 나서 싱긋 웃었다.
“알려줘서 고마워요.”
이에 권민정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잠자코 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 외에도 이 사형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요.”
이태호는 궁금해서 물었다.
“무슨 일이죠?”
그는 한용운과 권민정 두 사람에 대한 인상은 괜찮았다. 지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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