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0화
“봐! 또 새로운 변화가 생겼어.”
오색구름의 이상 현상이 일어난 동시에 밝은 달이 하늘로 불쑥 떠올랐다. 밝은 달이 하늘에 떠 있으니 천지의 빛이 모두 어두워졌다.
분명 방금까지만 해도 하늘이 밝고 푸르렀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두운 밤으로 되었다. 하늘에 오직 밝은 달만 떠 있어서 숙연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건 해상생명월(海上生明月)! 바다에서 밝은 달이 떠오르는 이상 현상인데 오직 괴물과 같은 절세 천교가 나타날 때 생긴 거야!”
제7봉의 광장에서 가끔 놀라운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제자이든 장로이든, 혹은 봉주 맹동석이든 얼굴에 모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해상생명월이란 이상 현상이 나타난 후에 또 용의 허영이 울부짖으면서 허공에서 뛰쳐나왔다. 용의 황금색 비늘은 눈부신 빛을 발산하였다.
그리고 또 거대한 푸른색 연꽃이 우주만물에 휩싸였고 주변 공간은 혼돈하고 불분명한 상태였다.
“금룡요세(金龍耀世)!”
“혼돈청련(混沌靑蓮)!”
이상 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지어 나타났다.
수많은 이상 현상이 뒤엉켜 있어서 현묘하고 특이한 화면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 광경을 본 사람이라면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쫙 끼쳤다.
한순간에 현장에 있는 만여 명 사람들은 아무런 소리도 안 내고 두 눈을 부릅뜨고 공중의 이상 현상을 구경하였다.
“이, 이건 대체 어쩐 일이야? 왜 이렇게 많은 이상 현상이 나타난 거지?”
갑자기 한 제자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이건...누가 성자 경지로 돌파한 거 아니야?”
9급 성자급 수사로서 맹동석은 단번에 성자 경지로 돌파할 때 나타나는 이상 현상임을 알아챘다.
그래서 그는 돌파한 사람이 누구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그는 벌떡 일어나서 공중에 올라가서 알아보려고 하였다.
바로 이때, 이상 현상이 사라지면서 성자 경지의 기운이 사면팔방으로 퍼져 나왔다.
여기서 맹동석은 익숙한 기운을 느꼈다.
벌떡 일어선 맹동석은 멈칫하더니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의 동공은 심하게 수축했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울부짖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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