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4화
심지어 윤하영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당시 그녀도 종문을 뒤흔드는 단도의 천교이었다. 따라서 단탑을 통관하려면 얼마나 힘든 지 잘 알고 있었다.
층수가 높아질수록 난이도다 높아졌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35세 전에 단탑의 제7층에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수년간 아쉬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7층도 그렇게 어려운데 제8층은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
윤하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잔뜩 부러운 기색으로 단탑 쪽을 바라보았다.
“이제 보니 지아를 요광섬에 보낸 것은 확실히 정확한 선택이었어!”
윤하영은 묵묵히 한숨을 쉬고 나서 시선을 거두었고 다시 대전 내에 들어갔다.
단탑이 아홉 번 울린 이상 현상은 제6봉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었다.
제7봉, 제8봉, 제9봉...
종문의 아홉 개 산봉우리에 있는 봉주와 장로들은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받은 충격도 윤하영보다 적지 않았다.
‘얼마 전에 막 7급 연단사로 진급했는데 지금 또 단탑의 제8층까지 올라갔다니. 정말 괴물 같은 천재가 아닌가!’
‘과거의 선조가 지금 살아 계셨더라도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을 거야!’
‘9급 존황의 내공, 7급 연단사, 지금은 또 제8층에 있는 영보 단로까지 얻었어. 이태호의 기세가 고준서를 훨씬 능가한 것 같군. 이번 종문 겨루기 대회가 참 볼만하겠네.’
‘...’
이러한 각 봉주들의 생각에 대해 단탑 공간 내에 있는 이태호는 알 리가 없었다.
그가 영보 연천로를 얻고 나서 그것을 단전에 넣은 후 단탑의 공간에서 나왔다.
단탑에서 나오자마자 주변에서 떠들썩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이태호는 피식 웃으면서 무지갯빛으로 변해서 요광섬으로 돌아갔다.
요광섬으로 돌아간 후 이태호는 먼저 연공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영보 연천로를 단련할 작정이었다.
이 과정은 며칠 동안 걸렸다.
이태호가 연천로를 완전히 단련한 후 또 수십 가지의 진귀한 영약들을 꺼냈다.
그는 중급 7급 영약인 자기영온단을 정제해 보려고 하였다.
이 영단의 효능은 주로 신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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