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장
이태호도 신수민의 기분이 많이 좋아진 것을 보고 기뻤다.
보자하니 이 세상은 여전히 돈이 많으면 모든 일이 잘 풀렸다. 자신이 가난해도 신수민은 자기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두 사람 사이는 신씨 집안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심지어 그들의 축복도 받지 못했다. 그런 생활을 하면 신수민도 스트레스 받을 것이 뻔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급차 세 대가 신씨네 별장으로 들어왔다.
신씨 집안 사람들은 모두 이쪽 별장에 살고 있다. 그들은 별장 10여 채를 사서 담장을 쌓아 놓고 모두 함께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 별장들은 지금 이태호가 살고 있는 용안 지역의 별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뭐야? 저 차, 누구네 집 차야?"
"글쎄요. 못 봤는데요. 똑같은 차 세 대에 90만 원 넘게 들겠죠?"
"그런 게 아니라 이게 비싼 차야. 최고급 버전이거든. 170~180만 위안 해!"
"정말. 가서 보자구나. 이게 누구네 집 차인지."
신씨 집안의 하인들 그리고 신씨 집안의 친척들은 멀리서 세 대의 고급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즉시 나왔다.
결국 신영식이 살고 있는 마당에 들어와서 차가 멈췄다.
"설마?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신수연 집에서 산 거야?"
신수연과 소지민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신씨 집안의 젊은 미녀가 얼떨떨해졌으며 은근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태성시에서 보기 드문 미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재벌 2세들이 그녀를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신수민을 좋아했다. 신수민은 무엇이든 그녀보다 잘났고 그녀는 신수민이 자신의 인기를 빼앗았다고 생각한다. 신수민만 없었다면 재벌 2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태성시 최고의 미녀는 분명 자기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수연도 비록 잘생겼지만 몇 년 전 신수연은 아직 어렸고 그녀는 신수연이 자기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신수연은 예전보다 더 예뻐졌으나 그녀만큼 섹시하지는 않았다.
"아이고, 내가 잘못 본 게 아닌지. 신수연 이 차 뭐야? 이 차 비싸겠는데?"
신미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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