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장
일부러 나를 놀리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은 어쩜 야한 이야기를 이토록 좋아하는 걸까!
조수연은 입을 삐죽 내밀며 이장훈을 흘겨보았다.
“이상한 말 그만하고 나눠야 할 대화나 이어가요.”
말을 하던 사이 사무실 문을 닫고 문에 기대어 있는 조수연은 이장훈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낮에 문을 닫는다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엉덩이를 꽉 감싸는 치마를 입은 채 가슴에는 흰 셔츠가 꽉 끼어 단추가 터질 것만 같은 그녀의 암시를 이해하고는 호흡이 점차 혼탁해졌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여쁜 대표 이사한테 걸어갔다.
자신한테 곧장 걸어오는 이장훈의 시선을 느낀 조수연은 압박감을 느꼈다.
“뭐... 뭐 하러 와요?”
이장훈은 손을 뻗어 조수연의 턱을 집어 들더니 목을 타고 내려와 쇄골 아래로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조수연은 몸서리를 쳤다.
“대낮에... 뭐 하는 거예요?”
이장훈은 미소를 지으며 손에 힘을 주었다.
“일부러 나하고 애정 행각하려고 문 닫은 거 아니에요?”
몸이 달아오른 조수연은 이를 악물고 옆으로 피했다.
“제가 언제 그랬어요?”
아~
이장훈은 자신이 오해했다는 걸 눈치챘다.
“그럼 그날 차 안에서... 엄청 좋다면서... 하루에 한 번씩 만족시켜 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전혀 협조적이지 않네요.”
...
그 말을 듣자 차 안에서 두 사람이 난동을 부릴 때 자신이 내뱉은 헛소리가 생각이 난 조수연은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
“그건... 약을 복용한... 작용 때문에... 마구 내뱉은 말이죠. 어떻게 그런 말을 믿어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니 욕구가 더 왕성해진 이장훈은 진심으로 그 유혹적인 입술을 깨물고 싶었다.
“수연 씨가 한 말은 다 믿어요.”
조수연은 굳은 표정으로 애써 엄숙함을 유지하며 이를 깨물었다.
“본론이나 얘기해요.”
이장훈은 웃으며 답했다.
“저는 계속 본론을 얘기하고 있었어요. 아무튼 알았으니까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데요.”
콜록콜록~
속으로 변태라고 욕을 하던 조수연은 겨우 본론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