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장
이장훈은 휴대폰을 꺼내어 살펴봤더니 마침 10시 정각이었다.
1분도 안 늦었는데 지각이라니?
“시간 잘 본 거 맞아요? 1분도 안 늦고 10시에 맞게 들어왔잖아요!”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상한 눈빛으로 이장훈과 조수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번 회의의 목적이 바로 한약재에 관한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태진 그룹은 주로 한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육성호는 지각한 걸로 문제를 일으키는 건 물론이고 일부러 그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었다.
육성호는 대수롭지 않은 눈빛으로 이장훈을 바라보았다.
“시간 잘 못 봤다니요? 방금 산 명품 시계의 초침이 10시 1분을 가르치고 있는데 지각한 거 맞잖아요! 오늘 회의는 참석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이놈은 누군데 지각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있는 거야?
이장훈은 열불이 났다.
그러다 그놈을 자세히 훑어보니 나이는 별로 들어보이지는 않지만 눈빛이 노란 게 한 눈에 어떻게 된 영문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눈이 멀었으면 병원에나 가 봐요! 10시를 10시 1분으로 보질 않나! 그런 시력 가지고 괜히 길 나섰다 차에 치여 죽을 수 있어요!”
육성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지금... 지금 저 욕하셨어요? 당장 경호원들 불러서 내쫓을 거예요!”
바로 그때 입구로 들어오던 한청산은 육성호가 손님들을 내보내려 하자 이마를 찌푸렸다.
태진 그룹을 겨누려고 만든 자리인데 주인공이 떠나면 무슨 수로 회의를 진행하라는 말인가?
“10시네요. 회의 진행하시죠.”
한청산의 뜻을 알아들은 육성호는 공손하게 답을 했다.
“네, 한 대표님. 지금 바로 시작하시죠.”
조수연은 이장훈은 툭 건드렸다.
“우리도 자리 찾아 앉아요.”
이장훈은 알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한의학 쪽으로 가서 앉았다.
육성호는 이장훈을 뚥어져라 노려보더니 헛기침을 한 번 하고는 회의 본론에 들어섰다.
“여러분들, 오늘은 새로운 과학기술로 송강시를 더 한 층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분들을 이리로 모신 거예요. 새로운 시대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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